엇갈린 부부들

31화. 엇갈린 부부들 - 제 33화

겨울밤관찰자72026. 03. 29. 21: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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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어느 정도 취하자 , 알딸딸해지고 가슴 속을 지키던 이성의 끈이 모두 풀린다 . 수잔나가 집에 있었음에도 나는 엘리나를 끌어안고서 그녀의 볼에 키스를 하며 스킨쉽을 이어갔다 . 문득 , 그녀의 푸른 눈동자를 보니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욕망과 결핍으로 가득한 눈빛을 보자 , 내 몸이 그것을 채워주고자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 그 때였다 . 욕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끊긴다 . 나는 내 자리로 다시 돌아와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세를 고쳐 잡고 앉았다 . 수잔나는 우리 둘을 힐끗 보더니 헤어드라이어를 집어 들고 머리를 말리기 시작한다 . 그녀의 뽀얗고 귀여운 발이 바닥을 스치자 , 또 다시 좆이 꿈틀하고 깨어났다 . 한 동안 거기서 시선을 못 떼고 있는데 , 수잔나가 나를 불렀다 . “ 뭘 그렇게 빤히 봐 ?” “ 으 , 응 ?” 그녀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 “ 왜 ? 내 발보고 또 꼴렸어 ?” “.......” 그 때 엘리나가 입으로 손을 가리면서 물었다 . “ 근데 되게 궁금하다 .” “ 뭐가 ?” “ 너 언제부터 발 페티시 있었어 ?” 언제부터였더라 . 기억을 되짚어 보아도 정확히는 알 수가 없었다 . “ 잘 모르겠어 . 아마 10 대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 .” 두 여자는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다 . 남자가 여자 발 페티시 있는 건 흔한 일이기는 한데 , 이상하게도 이 순간만큼은 되게 부끄러웠다 . 그 때 엘리나가 한 손으로 턱을 괴고서 말했다 . “ 혹시 말이야 ....... 너 , 보지에 안 넣고 발로만 해서 싸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어 ?” 아 ....... 얘는 사람 마음도 읽을 줄 아나 ? 나는 대답을 망설였고 , 이미 그것은 ‘ 그렇다 ’ 라고 말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 부끄러움이 밀려오고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 가슴속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흥분이 그 부끄러움을 녹여버렸다 . 엘리나의 눈빛이 장난기 어린 호기심으로 빛났고 , 수잔나도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 엘리나가 다시 물었다 . “ 정말 ? 삽입 없이 발로만 해서 싸게 해달라고 ? 그게 네 판타지야 ?”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 부끄러워 죽을 것 같으면서도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 ? 그러자 엘리나가 웃으며 손짓했다 . “ 그럼 침대로 가자 .” 우리 셋은 침실로 향했다 . 나는 조용히 옷을 하나 둘씩 벗었다 . 완전히 노출된 몸을 보여 부끄러워서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 그들의 시선이 나를 더 자극했다 . 좆은 이미 반쯤 서서 꿈틀거렸다 . 엘리나는 자신의 상의를 벗어 부드럽고 풍만한 젖가슴을 드러내고는 양말을 벗었다 . 수잔나도 가볍게 옷을 정리하며 나를 쳐다봤다 . 침대에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좆과 불알을 완전히 드러냈다 . 부끄러움이 절정에 달하고 , 이렇게 누워 있는 게 창피해서 눈조차 마주치지 못했지만 , 동시에 이 순간이 너무나도 강렬하다 . 수잔나와 엘리나가 내 옆에 앉았다 . 그들은 안쪽 다리를 세워서 그 발들을 내 좆 위로 갖다댔다 . 엘리나는 좆 뿌리를 문지르고 , 수잔나는 귀두를 간질였다 . 좆 위아래로 두 여인의 발가락이 움직이면서 자극하자 좆 전체가 뽑혀 나갈 듯 떨려왔다 . 그 사이 , 그들의 바깥 발이 내 얼굴로 다가왔다 . 수잔나의 발바닥이 뺨에 닿았고 , 엘리나의 발은 입술 근처에 놓였다 . 발의 온기와 약간의 땀 냄새가 풍겨오자 마치 마약을 한 듯 , 머릿속의 모든 생각이 사라지며 전신이 마비되었고 가랑이 쪽만 예민하게 살아났다 . 좆이 그들의 발에 짓눌리고 문질러지며 , 쾌감이 폭발 직전으로 몰아갔다 . 나는 그 발들을 번갈아 빨기 시작했다 . 먼저 수잔나의 발가락을 입에 물었다 . 작고 부드러운 발가락이 혀에 닿자 , 익숙한 체취가 퍼졌다 . 가볍고 달콤한 냄새 , 피부의 부드러운 맛 . 혀로 핥아대며 빨아들였다 . 다음으로 엘리나 차례다 . 그녀의 발은 약간 통통했지만 더 육감적이었다 . 발가락 사이에 혀를 넣어 핥자 , 짭짤하고 따뜻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 서로 다른 체취에 완전히 페티시의 늪에 빠져 버렸다 . 그들의 발에 중독된 채 , 부끄러움은 온 데 간 데 없었고 ,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마저 사라졌다 . 눈을 뜨니 , 발바닥 너머로 두 여인의 얼굴이 보인다 . 엘리나가 응큼하게 웃으며 나를 내려다보고 , 수잔나도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 . 그 시선이 나를 더 흥분시켰다 . 사타구니 쪽으로 신경을 돌리니 , 벌써 사정 직전의 아릿한 통증이 밀려왔다 . 좆이 팽창하며 , 불알이 조여들었다 . 나는 추잡한 표정으로 혀를 길게 내밀고 , 엘리나의 발가락 사이에 침을 묻혀가며 핥았다 . 발가락을 하나씩 빨아들이며 , 혀로 문지르고 빨아댔다 . 그리고 수잔나의 발등과 발가락 끝을 핥자 , 그녀의 피부가 떨리는 게 느껴졌다 . 맛있었다 . 이 발들의 모든 부분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 아랫도리가 폭발하는 것 같이 쾌감이 절정에 달했고 몸이 굳었다 . 잠깐이라도 참아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한 채 그대로 싸 버렸다 . 좆이 경련하며 정액을 두 여인의 발가락과 발등 위로 골고루 뿌린다 . 발등을 적시기도 하고 일부는 발가락 사이로 흘러내렸다 . 삽입하지 않고도 느낀 환상적인 순간 . 사정의 여운이 길게 지속되다가 쾌감이 수그러들고 부끄러움이 슬며시 고개를 든다 . 숨을 헐떡이며 누워 있었지만 두 여인의 발은 여전히 내 몸에 닿아 있었고 , 그 온기가 여운을 더했다 . 또 다른 형태의 쓰리섬을 만끽했지만 , 그 후에 내 가슴을 적시는 건 불안함과 엘리나를 향해 더욱 깊어진 그리움뿐이었다 . 새벽 3 시가 조금 넘어서 그녀는 집으로 돌아갔고 , 그 후 수잔나와 함께 침대 위에 누웠지만 엘리나의 잔상과 풋잡을 받을 때의 순간에 잠을 청할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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