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31화. 라라라 18부(재업)

겨울밤글쟁이72026. 03. 04. 23:46 4
18px
라라라 18 부 < 어둠속의 情事 > 그녀가 조금이나마 벌고 남편이 충실히 직장생활 한 덕택에 더 큰 아파트를 장만하게 되었다 . 그녀가 다니는 직장의 분위기가 의리는 되게 찾는 족속들이라 뭐든지 하면 단체로 다 같이 해야 하고 남들이 하는 것은 얼렁뚱땅 빼먹고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 직원들이 집들이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하도 성화가 대단해서 할 수 없이 못 마땅해 하는 남편을 겨우 설득해 집들이를 하기로 했다 . 참석자는 성회장 , 정부장 , 광철 , 민아영 그리고 새로 들어온 여직원 한명이 더 있었다 . 그녀의 집에서는 거나한 술판이 남편과 직원들 간에 벌어지고 노래하고 심지어 춤도 추고 또 술은 계속 들어가 그녀는 자리에 제대로 앉을 새도 없었다 . 그러는 와중에도 광철이 자기에게 보내는 은근한 눈길이 하도 뜨거워서 몸이 찌릿찌릿 했다 . 오며 가며 보니 광철의 떡 벌어진 어깨와 딴딴한 허벅지는 자꾸 그녀의 눈길이 가게 만들었다 . ‘ 사내 몸이 저 정도는 돼야지 ’ 여직원 둘은 10 시경에 집으로 돌아가고 남편과 나머지 세 사람은 계속 술판을 벌였다 . 시계가 자정 무렵에 가까워지자 모두가 다 곤드레만드레 취해 그녀 빼 놓고는 맨 정신을 가진 사람이 없어 보였다 . 부인한테 전화를 한번씩 받은 성회장과 정부장은 집으로 돌아간다고 흐느적거리는 몸을 일으켰다 . 상대적으로 술이 덜 취한 것 같은 광철은 성회장과 정부장한테 잘가라고 인사를 하는 걸로 봐서는 일어설 생각이 없어 보였다 . 남편은 그녀에게 눈짓으로 광철도 어서 보내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 그녀가 광철을 보고 그만가라고 말 할려고 보니 태연히 도로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폼을 보자 그만 하던 말이 쑥 들어가고 말았다 . “ 저 ... 광철씨 ... 는 집에 식구들도 없죠 ? 그냥 맘 편히 천천히 노시다가 주무시고 가세요 .” “ 예 ... 까짓거 뭐 그럽시다 ” 남편은 화난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았으나 그녀는 생글거리며 남편에게 웃음으로 응대했다 . 할 수 없이 남편은 똥씹은 얼굴을 하고 모든 면에서 이질적인 사내와 마주앉아 대작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 . 그녀도 같이 앉아 술잔을 기울이다 어느덧 길고길던 술자리도 끝이 나고 광철의 잠자리를 남편의 서재에 자리를 봐 주고는 그녀도 남편 옆에 잠자리에 들었다 . 술에 취한 남편은 바로 코를 골며 잠에 빠졌으나 그녀는 어중간한 술에 오히려 정신만 말똥말똥 해지며 도저히 잠이 올 것 같지가 않았다 . 또 옆방에 있는 광철이 신경 쓰여 더더욱 그런지 몰랐다 . 매일같이 퇴근하면서 함께 즐기다 오늘은 몸을 못 풀어서 그런지 , 아니면 힘좋은 섹스파트너가 바로 옆방에 누워 있어서 그런지 그녀는 몸을 뒤척이며 잠 못들고 있었다 . 서서히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그녀 특유의 증상이 또 재발하며 그녀의 손은 어느새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 마음이 먼저 가는 애인이 지성호라면 , 몸이 먼저 나가는 애인은 누가 뭐래도 섹스파트너 광철이 최고였다 . 남편을 깨워서 하면 할 수는 있겠지만 이 솟구치는 음욕을 남편한테 풀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 그녀에게 광철은 섹스 그 자체였다 . 그 섹스머신을 옆에 두고 그냥 잘려고 하니 미칠 지경이었다 . 달아오른 몸을 달래고 자려고 얇은 팬티위로 주무르다가 흠뻑 팬티만 적시고 말았다 . 얼굴이라도 한번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너무 미칠 것만 같았다 . 그녀는 문을 열고 대담하게 슬립차림으로 나갔다 . 광철이 자고 있는 방을 쳐다보니 불은 꺼져 있다 . ‘ 피유 ... 그냥 자나봐 ’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알면은 좀 나와 주었으면 좋으련만 무심한 방문은 열릴 기미가 안 보인다 . 그녀는 요의를 느껴 화장실에 들렀다가 광철이 자고 있는 방 앞으로 또 살짹이 갔다 . 오늘은 아들도 내려와 자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신경 쓸 것이 많았다 . 광철과 꼭 무엇을 한 다기 보다는 얼굴이나 한번 보고 실컷 한번 안아만 봐도 소원이 없을 것 같았다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몸서방님을 한집에 재우면서 한번 안아도 못 보는 것은 너무 억울할 것 같았다 . 도둑고양이처럼 살그머니 깨금발로 광철이 자는 방문 앞으로 갔다 . 그때 갑자기 방문이 왈칵 열리면서 광철이 나와서 그녀는 놀라 뒤로 자빠질 뻔 했다 . “ 왜 그리 놀래 ? 누님 지금 나 찾아오는 거야 ?” 숨죽여 말하는 광철의 물음에 그녀는 대답 대신 그의 품에 폭삭 안겨 입술을 찾았다 . 둘은 서로의 얼굴을 미친 듯이 부벼대며 딥키스에 열중했다 . 서로의 입술을 게걸스럽게 훔치며 그는 그녀의 엉덩이와 유방을 마구 주물렀다 . 가뿐 숨을 몰아쉬며 한참 만에 그에게서 떨어진 그녀는 욕정어린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 매일 안는 사이지만 오늘의 입맞춤은 어찌 그리 달콤한지 키스만으로도 몸이 녹을 것 같은 진한 키스였다 . 그러다가 갑자기 그의 손은 잡고 이끌었다 .
회차 목록(34)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