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19화. 라라라 11부(재업)

겨울밤글쟁이72026. 03. 04. 11:4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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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11 부 < 해수욕장 > 회사에서 부부동반으로 야유회를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갔다 . 성회장의 부인과 정부장의 부인은 평범한 수영복을 입었으나 회사직원인 민아영과 명희는 비키니 수영복을 준비해 왔다 . 민아영도 레이싱모델같은 몸매에 옷 입는 센스도 있고 누구에게나 눈길 받는 타입이지만 이상하게 명희와 같이 서면 빛바랜 수채화처럼 비교돼 보여 명희의 아름다움만 빛내주는 꼴이 되기 일쑤였다 . 아영은 분홍색 비키니를 걸치고 맵시를 뽐냈으며 명희는 웬만한 미녀는 소화하지 못한다는 끈으로 묶는 아래위 흰색 비키니를 입었다 . 그녀는 속옷처럼 야한 도발적인 비키니를 입고는 쭈뼛쭈뼛 부끄러움을 탔다 . 부끄러워 하는듯한 터질 듯한 몸매의 완숙한 유부녀의 비키니 차림은 보는 이의 색정을 유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물에 들어갔다 나오니 유두가 시커멓게 보이며 출렁이는 도발적인 가슴과 그녀 특유의 우아한 걸음걸이에 살랑살랑 흔들거리는 히프 , 등까지 내려오는 물에 젖은 머릿결 ... 쭉 내리뻗은 인어다리같은 시원한 각선미 ... 치골을 다 드러내며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비키니 조각 ... 그리고 음부털마저 살짝 비치는 그녀의 비부는 보는 사내들의 몸서리를 치게 만들었다 . 정부장의 부인과 미스민 , 그리고 명희가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나오자 파라솔에 앉아있던 세 남자의 시선은 여자들에게 향했다 . 그중에서도 일제히 명희의 요염한 자태에 노골적으로 쏠렸다 . ‘ 내가 봐도 저렇게 섹시한데 다른 사내들이 보면 어떨까 ?’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 하지만 명희의 회사동료들이 거칠어 보이기는 해도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 믿고 싶었다 . ‘ 왠지 날이 갈수록 더 야해지는 것 같애 ’ 거기에 있는 남자 세명이 모두 아내를 농락한걸 알면 남편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 ? 그녀는 남편을 포함해 자신과 몸을 섞은 네사람의 남자들과 히히낙낙거리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지냈다 . 다만 오늘은 광철과 섹스를 못해 아쉬울 뿐이었다 . 광철과는 남편의 눈을 피해가며 그윽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장난치며 슬쩍 슬쩍 안기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 남편은 그녀가 광철 등과 너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물장난도 서로 치고하는게 묘한 원망과 질투심이 생겼다 . 연애할 때 도 결혼해서도 명희는 남자문제로 한번도 남편 속을 썩인 적이 없었다 . 그런 만큼 남편의 그녀에 대한 믿음은 대단했다 . 남편의 편한 성격 탓도 있겠지만 그 정도로 아내를 믿기에 거친 사내들 틈에 육감적인 아내를 보내고서도 안심이 되는 모양이었다 . 직장에 나가고부터 외모에 부쩍 더 신경을 쓰고 야해진 차림새나 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걸로만 봐도 , 눈치 빠르고 예민한 사람 같으면 의처증이 걸려도 몇 번을 걸릴만한 상황이었다 . 그러나 그날은 신경이 예민해 졌는지 집으로 돌아와서는 남편은 그녀에게 짐짓 심각한 투로 말했다 . “ 회사 그만두는 게 어때 ?” “ 안돼요 ! 그건 절대 안돼요 ” 그녀는 큰소리를 질렀다 . “ 근데 갑자기 왜 그러세요 ?” “ 그 사람들 질이 별로 안 좋아 보여 . 말도 거칠고 교양도 없어 보이더라구 ” “ 특히 문신한 광철인지 하는 그 친구는 인상도 너무 더럽고 ...” “ 어머머 ... 당신이 뭘 아신다고 우리회사사람을 그렇게 나쁘게 말하세요 . 생긴 게 어때서요 ? 얼마나 사내답게 생겼어요 ?” “ 여보 , 아무 걱정 마세요 . 그 사람들 거칠어 보여도 알고 보면 참 경우 바르고 좋은 사람들이라고요 ” “ 글쎄 ... 정말 그럴까 ?” “ 그리고 그분들 저한테 얼마나 다 잘해주시는데요 . 제가 어려운 부탁을 해도 다 들어주고 ...” “ 그러니 ... 아잉 ... 여보 ... 오 ... 저 앞으로 집안일도 더 신경 쓰고 잘할게요 . 제발 직장 그만두라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 “ 만약 저또 직장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면 전에처럼 우울증이 재발할 지도 몰라요 . 아시겠어요 . 여보 ...” “......... 알았어 ... 여보 , 당신이 좋다니까 뭐 하는 수 없지 , 대신 당신도 앞으로는 옷좀 점잖게 입고 몸가짐에 더 신경쓰도록 해요 ” “ 어머 당신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 제 옷차림이 어때서요 . 그리고 몸가짐 이라니 제가 뭐 바람이라도 피웠나요 ?” “ 어떻게 그런 말을 하실수가 있어요 ... 너무해요 ... 당신 흑 .. 흑 ... 흑 .... 아 .... 앙 .... 앙앙앙 ” 그녀는 남편에게 지나칠 정도로 고함을 지르고는 소리높혀 울기 시작했다 . 난감해진 그는 ‘ 그말이 그렇게 기분 나빴나 ‘ 하며 영문을 도통 알 수 없는 남편은 그녀에게 한참을 사과를 한 후 그녀를 달랠 수 있었다 . 둘은 오랜만에 엉켜 부부의 정을 나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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