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욕정

19화. 빗나간 욕정 33

설레는수집가52026. 06. 18. 09:42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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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괜찮아 ?” 한참 만에 정희 누나가 조용히 말했다 . “ 뭐가 ?” 준희가 약간 퉁명스런 투로 말했다 . “ 그냥 잘 수 있겠어 ?” “ 응 .” “ 내가 옆에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 “....” “ 나 그냥 집으로 갈까 ?” 준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조금 부시럭 거리더니 정희 누나가 옆으로 다가왔다 . 부드럽고 뜨거운 손이 준희의 손을 잡았다 . “ 준희야 .. 나 정말 괜찮아 . 안고 싶으면 안아봐 .” “ 정말 후회하지 않을 거야 ?” “ 후회 안 해 . 많이 생각한 거야 .” “ 왜 하필 나에게 ....” “ 몰랐어 ? 바보 ..” 하더니 이어서 “... 준희를 좋아해 ... 사촌만 아니었다면 벌써 가만두지 않았을 거야 .” 하며 안겨온다 . 하지만 준희의 성기는 얌전하게 움추리고 있었다 . “ 아무래도 안되겠어 .” “ 왜 못해 ? 엄마 때문에 그래 ?” 준희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 “ 그건 또 무슨 소리야 ?” “ 다 알고 있어 .” “....” “ 네가 자취방으로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어 . 내가 처녀를 버린 건 너한테도 책임이 있어 . 그게 너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했던 거야 . 하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 . 너에게 주고 싶었어 .” 정희 누나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 형제가 없는 그녀는 오빠나 남동생이 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다 . 그러다가 귀엽고 잘생기고 착한 남동생이 생긴 것이었다 . 처음에는 새로 생긴 동생에게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었고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다녔었다 . 용돈을 모아서 준희에게 일기장도 사주었고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데리고 가기도 했다 . 준희의 방에서는 자신의 방이나 엄마의 방에서 나는 것과 다른 냄새가 났다 . 퀴퀴한 냄새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 준희의 옷을 빨아주는 일이 좋았다 . 속옷에는 처음 느껴보는 체취가 묻어있었다 . 그러다가 그것이 남자의 체취라는 것을 깨달았고 가슴이 설레었다 . 준희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고 남자의 체취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 몇 개월 사이에 교복 바지가 발목위로 껑충하게 올라갔으며 턱밑에 거뭇거뭇한 수염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는 정수리가 눈 밑에 보였는데 어느새 같이 걸으며 어깨가 그녀의 턱에 닿았다 . 한집에 살면서 그녀는 점차로 어린 준희에게 애정을 느꼈다 . 거기에 준희의 비밀스런 세계가 담긴다는 생각에 야릇한 흥분을 느끼면서 해마다 연초에 일기장을 선물했다 . 그러던 어느날 준희와 자신의 엄마가 바로 준희의 쪽방에서 뒤엉켜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이었다 . 얼마 전부터 엄마의 태도가 이상하게 변해간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 가끔씩 한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깨면 준희의 방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 준희가 친구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나보다 생각했는데 며칠 전에는 여자의 목소리가 분명히 들렸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아니고 싸우고 있는 것 같았다 . 하지만 그날은 싸우는 소리도 아니었다 . 12 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쪽방의 창호지 문이 환하게 밝혀있었으며 안에서는 여자가 콧소리로 응석을 부리는 것 같기도 했고 달콤하게 아양을 떨고 있는 목소리 같기도 했다 . 아무래도 이상한 예감에 엄마의 방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방은 비어있었다 . 이불을 깔았던 흔적도 없었다 . 갑자기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 마루를 조용히 내려와 맨발로 쪽방 쪽을 향해 다가갔다 . 어느덧 방에서 나는 소리가 여자의 앓는 소리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 문 옆에 다가가서 옆으로 비켜서서 어둠 속에서 귀를 기울이니 앓는 듯한 신음 외에도 마치 밀가루 반죽을 손바닥으로 때리듯이 ' 철퍽 철퍽 ' 규칙적인 타격음이 들렸고 거친 숨소리도 들려왔다 . 정희는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 창호지를 바른 문은 제일 먼저 상하는 부분이 손잡이 옆이다 . 준희의 방문도 손잡이 옆이 손가락 정도의 구멍이 뚫려있었다 . 그 구멍에 눈을 대고 안을 드려다 보았다 .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벌거벗은 몸뚱이가 눈에 들어왔다 . 깔아 논 요 위에 무릎으로 서있는 남자의 뒷모습이었다 . 뒷모습 이라기보다는 45 도 정도의 비스듬한 후 측면이었다 . 그 앞에 여자가 역시 벌거벗은 모습으로 요 위에 엎드려 있었다 . 움직이고 있는 것은 남자의 엉덩이였고 거기서 철퍽 철퍽 반죽을 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 남자의 엉덩이가 여자의 엉덩이를 밀어 붙일 때 나는 소리였다 . 거기에 맞춰 여자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터지고 있었다 .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이기에 저렇게 큰 것이 남자의 성기라니 믿을 수 없었다 . 남자의 엉덩이가 뒤로 물리자 팔뚝만한 막대기가 ( 정희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 ) 여자의 음부에서 빠져 나오고 있었다 . 마치 참기름을 바른 것처럼 번들거리는 그것이 거의 한뼘이나 늘어났다가 다시 스므스하게 여자의 몸 속으로 들어간다 . 그때마다 여자는 머리를 저으며 신음을 내고 있었다 .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그때까지도 엄마와 준희가 섹스를 하고 있다고는 생각 지 않았다 . “ 아윽 ! 으윽 ! 아악 ! 좋아 ... 좀더 ... 더 세게 ... 준희야 ...” 까무러칠 듯이 놀라 눈을 떼고 뒤로 물러났으나 분명 음탕한 신음은 엄마의 목소리였다 . 자신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 설사 자신의 아빠와 엄마가 섹스를 하는 장면을 보았다 해도 충격을 받을 나이인데 .. 모녀가 함께 목욕을 할 때에도 엄마는 결코 다리를 벌리거나 흩어진 자세로 음부를 드러내 보인 적이 없었다 . 항문은 말할 것도 없었다 . 움직일 때에도 가능한 한 손으로 살짝 가리거나 다리를 모으고 물을 끼얹곤 했었다 . 그런 엄마가 ...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엄마가 , 그토록 자상하고 자신을 아껴주던 그 엄마가 생전 보도 못한 자세로 짐승처럼 엎드려서 ...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음부와 항문까지 내밀고 신음을 내며 음탕하게 몸부림치고 있었다 . 더구나 상대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왔던 동생이다 . 다리가 후둘거려서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수가 없었다 .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있었다 . 너무나 엄청난 충격에 분노도 느낄 수 없었다 . 방금 자신의 눈과 귀로 확인한 일들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 어떻게 자신의 엄마가 그런 모습으로 ... ' 벌거벗고서 뒤로 음부를 드러내 내밀고 ... 남편에게만 허락된 음부에 조카인 어린 준희의 성기를 받아들이면서 ...'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현실 같지가 않았다 . 두 사람의 의식은 한시간 가까이 이어진 것 같았다 . 다음날 아침상에 마주했을 때 엄마의 표정을 살폈다 . 죄의식의 그늘 같은 것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 그녀의 표정은 생기가 넘쳤고 싱그럽기까지 했다 . 지난 밤에 자신의 눈으로 확인했던 일들이 꿈에 본 것만 같았다 . 돌이켜보면 언제부터인가 엄마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었던 것도 같았다 . 옷차림도 발랄해지고 얼굴에는 화색이 돌고 평소 생활의 한가운데서 보이던 피곤함은 사라졌다 . 언제부터인가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넘치기 시작했으며 훨씬 젊어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 그녀는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했다 . 모든 것은 잘못된 꿈이었어야 했다 . 악몽을 꾼 것인지도 몰랐다 . 하지만 멀리도 아니고 바로 그 다음날 , 어제 본 일이 제발 꿈이길 바랬던 정희는 똑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는 것을 확인했을 뿐이었다 . 이번에는 방에 불이 켜져 있지는 않았지만 울부짖음과 속삭임과 몸이 부딪는 소리는 전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돌이킬 수 있었다 . 생생한 배신감으로 온 몸이 떨렸다 . 엄마와 준희가 혐오스럽고 미웠다 . 멀리서 고생하고 계시는 아빠가 불쌍했다 . 아빠에게 편지를 쓸까 ... 외할머니에게 모든 것을 일러바칠까 ... 큰엄마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별의 별 생각이 다 떠올랐다 . ' 엄마와 준희는 오늘 밤도 또 그 짓을 할까 ?' 밤마다 추잡한 일이 벌어지는 이 집을 나가버리고 싶었다 . 그러면서도 정희는 밤마다 두 사람의 거동을 유심히 살피고 있었다 . 그리고 엄마와 준희가 거의 날마다 그 짓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그녀는 추잡하다고 생각되는 그 상황을 문 옆에 숨어서 가슴을 두근거리며 끝까지 듣고있는 자신이 이상했다 .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그 추잡하고 혐오스런 짓을 끝까지 지켜본 뒤 방으로 돌아오면 팬티가 축축하도록 자신의 사타구니가 젖어있다는 사실이었다 . 처음의 충격은 날이 지나면서 새로운 호기심으로 바뀌고 그녀는 어느새 흥미로 두 사람을 관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었다 . 엄마가 가게 문을 닫기 직전에 불을 끄고 방에서 기다렸다 . 가게 문을 닫은 엄마는 물소리를 찰랑찰랑 내며 한동안 부엌에서 머물렀다가 나와서 물을 버린 뒤 준희의 방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었다 . 그리고 나서 불이 꺼진다 . 잠시 후 정희가 그림자 처럼 마당에 내려서 쪽방으로 다가가는 것이었다 . 간절히 바라지만 불이 켜진 방안을 엿보게 되는 일은 드물었다 . 가끔씩 방의 불을 켜놓은 채로 벌이는 장면을 엿보게 되면 몸의 열기를 식힐 수 없어서 한잠도 못자고 밤을 꼬박 새우는 일도 있었다 . 어떤 날은 정희가 새벽에 깨었을 때 엄마가 준희의 방에서 나오는 것을 볼 때도 있었다 . 또 다른 날에는 새벽에 엄마가 준희의 방에서 앓는 소리를 내는 일도 있었다 . 엿보기가 거듭되자 그녀의 몸 안에서 의미심장한 욕망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그것은 뜨겁고 습기차고 끈적거리는 어떤 것이었다 . 어둠 속에서 방안의 동정을 엿보는 동안 그녀의 팬티는 흥건하게 젖어 들었고 사타구니는 알 수 없는 열기로 욱신거렸다 . 방으로 돌아온 그녀는 알 수 없는 충동에 손으로 사타구니를 더듬으며 쾌감의 경로를 탐색했으며 마침내 이를 악물어 신음을 삼켜야 했다 . 그리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다 . 그렇게 스스로 수음을 터득해 갔다 . 이제는 밤이 되기를 기다렸으며 아무 일도 없는 날은 실망 속에 허전한 잠자리를 뒤척여야 했다 . 그녀는 그 무렵부터 친구 오빠에게서 과외를 받기 시작했다 . 그녀의 늦은 귀가는 엄마와 준희에게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가져다 주게 되었다 . 준희와 엄마는 여유있게 저녁시간을 즐기는 눈치였고 경계심은 느슨해지기 시작했으며 아주 어색하게 정희와 맞닥드리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 결국 준희에게 자취방을 얻어주게 된 동기가 되었던 것이다 . 정희는 엄마가 미웠다 . 아빠를 배신하고 준희와 몸을 섞는 다는 자체로도 그랬지만 이제는 준희를 독점하기위해 그녀로부터 격리시켰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 정희는 과외 선생인 친구의 오빠를 유혹했다 . 영문학을 전공하는 그는 백면서생같은 문학 청년으로 처음부터 정희에게 심상치 않은 눈길을 보내오고 있었다 . 그것은 엄마와 준희에 대한 복수였다 . 거기에는 한계에 도달한 자신의 욕망이 내재되어 있었다 . 첫 경험은 생각만큼 달콤하지도 황홀하지도 않았다 . 약간의 설레임 뒤에 엄청난 파괴의 고통이 있었을 뿐이었다 .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고통은 잔잔한 쾌감으로 바뀌었지만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 엄마가 그토록 황홀해 하던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 이런 것을 위해서 정희와 아빠를 배신했으며 생활의 기반을 무너트릴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이 불가사의했다 . 엄마는 그 즈음 한 주일에 두 번 정도 준희의 자취방에 다녀오는 눈치였다 . 그런 날이면 엄마의 표정으로 알 수 있었다 . 얼굴에는 화색이 감돌고 생기가 넘쳤다 . 행복함이 온몸에서 빛처럼 뿜어 나오는 것 같았다 . 그런 엄마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아름답게 보이기도 했다 . 신기했다 . 섹스가 엄마를 저 토록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경이스러웠다 . 엄마를 용서하고 싶었다 . 그랬는데 ... 오늘 , 예기치 않은 일로 과외를 쉬게 되었다 . 일찍 귀가한 그녀는 서점에 아무도 없고 문이 닫혀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뭔가 이상한 예감에 손가락을 넣어 조용히 빗장을 따고 소리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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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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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한나그네5새싹2026. 08. 01. 22:18

    전개가 빨라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