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px
"..
각오하고
..
보여드린 겁니다
."
"
무
..
뭐라고요
?!"
"
다른 사람들이야
..
민지씨 얼굴 잘 모르니 그냥 섹기 쩌는 음란한 년이구나 하겠지만
..
남편분이 이런 모습을
..
보게 된다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
"...
지
..
지금 그걸 말이라고
...."
"
전
..
민지씨 처음 입사할 때부터
..
꼭 한번 안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
그리고 술에 취한 민지씨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요
.."
"
이
..
이것 봐요
...
생각만 하는 거랑
..
이렇게 범죄를 저지른 거랑
..."
"
알아요
..
범죄란 거
..
각오했다고 말했잖아요
..
그러니 개과천선의 의미로 먼저 남편분에게 이 모습 보내드릴게요
.."
"
이것 봐요
!!"
황급히 민지가 자리에서 일어나 핸드폰을 낚아챈다
.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연신 잘 누르지 못하던 스마트폰의 화면버튼을 겨우 눌러 사진을 삭제하는데
..
지워진 사진의 그 다음 화면엔 민지의 얼굴과 함께 음란하게 드러난 보지가 손가락을 머금고 물을 질질 흘린 채 핸드폰 화면을 가득 매운 채 민지의 시선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
소리도 내지 못한 채
..
민지는 그 모습에 아연 질색하듯 숨을 멈추곤 무섭게 고대리를 노려보게 된다
.
"
지우셔도
..
이미 다 옮겨 놨습니다
..
아니
..
눈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이미 사진을 사이트에도 돌렸고요
."
"....!!?"
입술이 파르르 떨리는 민지의 모습에
..
남자는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
회사 내에서 항상 냉정함을 유지하던 민지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기에 그 당황한 모습을 즐기듯
고개를 숙여 잠시 입 꼬리를 올리던 남자가 표정을 굳히곤 얼굴을 들어 민지를 쳐다본다
.
"
반응이
..
너무 좋았어요
."
"
반응이라뇨
...?."
"
댓글들이
....
도저히 유부녀로 안 보인다고
..
가슴이 아이엄마 같지 않다고
...
처녀 같은 보지에 박고 싶다는 수많은 남자들하고
..."
"......"
'
주루룩
~'
민지가 천천히 허리를 숙여 다시 자리에 앉았지만
..
눈물까진 참을 수 없었다
.
사진 속에 보인 여자의 얼굴이 너무도 음란하게 인식되어진 것에
..
자신도 놀랐고 당황스러워 고대리의 행동에 제대로 된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깨문 입술과 주먹 쥔 손을 부들들 떨며 노려보기만 한다
.
"
울지
...
마세요
."
"
왜
..
이러세요
..
저한테
..
왜
..."
아무리 도도하고 센척하는 민지였지만
..
이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도
..
그리고 교육도 당연히 받은 적 없는 여자였기에 백짓장처럼 하얘진 얼굴로 더 투명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이게 된다
.
중얼거리듯 나지막한 목소리로 고대리를 원망하듯 뱉어낸 민지의 말에 오히려 고대리는 손을 올려 민지가 잡고 있는 핸드폰에 손을 포게 잡았다
...
민지가 손을 때려 하지만 꽉 잡은 고대리의 손에 잡혀 그대로 테이블위에 놓여졌다
.
"
남편이
..
잘 못하죠
?"
"....?"
"
민지씨가
..
느끼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
민지씬 모르시죠
?"
"
무
..
무슨 말이에요
?"
"
작죠
?
남편 자지
.."
"...."
"
잘 빨아주지도 않고
.."
".."
"
관계할 때 시간은 길어요
?
느끼기엔 빠굴도
10
분도 못 넘기는 거 같던데
.."
"....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예요
?"
이런 저질스러운 단어를 일부러 섞어가며 얘길 하는 고대리가 너무도 거북스러운 민지였기에 말꼬리를 자르며 무슨 의도인지를 묻게 된다
.
"
아직
..
삽입은 단 한 번도 안했어요
.."
".."
"
아무리
..
민지씰 좋아해서 입하고
..
손으로 민지씰 즐겁게 해주긴 했지만
..
삽입만은 맨 정신일 때
..
제대로 허락받고 하고 싶어서요
."
"..
윤대리가
..
있잖아요
..
윤대리랑 한건
..."
"
윤대리님은 그냥 지나가는 여자였죠
..
그 자리에 있던 민지씨가 알아주길 바랐어요
..
제가 그건 정말 잘한다는 걸
.."
"
여
..
여자 친구는요
..
고대리 여자 친구도 있잖아요
..
이러면 안 된다는 거 몰라요
?
고대리가 저한테 좋은 마음 가져준건 고맙지만
..
전 한 아이의 엄마고
..
한 남자의 남편이에요
..
아무리 고대리가 좋아해도 전 가정을 버릴 수도 버리지도 못한다고요
..
그리고 고대리도 결혼한다면서요
..
결혼해서 예쁜 아이를
.."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게 진심으로 들린 민지는 애원하듯 현실을 얘기하며 타이르듯 얘길 해본다
.
지금까지 그나마 부드럽게 존댓말을 하는 고대리의 모습에 민지는 마지막 용기를 내어 나이어린 고대리에게 현실을 직실할 수 있도록
..
그리고 처음의 생각처럼 아무것도 없던 일로 숨겨 예전처럼 남편의 사랑을 받는 아내로 돌아가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
"
여친은 잊게 되더라고요
."
"....
네
?"
"
민지씨만
..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대론 저 포기 못해요
.."
"
정말로
..
제가 신고하길 바라시나요
?"
"....."
"
제가 바람을 피웠나요
?
엄연히 강간을 당한 거예요
..
아직 사태파악 못하시겠어요
?"
"..
그런 건가요
?
민지씨도 좋아했잖
.."
"
누가요
?
제가요
?"
"...."
"
이렇게
..
끝내는 게 고대리한텐 다행일거란거 모르세요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여자가 아니란 거 모르셨나본데요
.
이러다가 고대리님 인생 쫑 날 수 있다는 거 모르세요
?"
조금은 숙연한 목소리로 민지는 다시 고대리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
퇴근을 하고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다 난 오랜만에 맡게 된 고기 냄새에 책상을 놓고 공부하는 아들이 있는 거실을 가로지르다말고 주방으로 시선을 옮기게 된다
.
아내의 뒷모습과 자글거리는 소리에 빼꼼히 아내의 등 너머를 훔쳐본다
.
냉동대지 않은 때깔에 핏기까지
...
한우가 분명해 보였다
.
"
웬 고기야
?"
"
그냥요
..."
"
그냥
??
갑자기 생뚱맞게
.."
"
고기 싫어요
?"
"
아니
..
누가 싫다고 했나
."
"
얼른 샤워 하세요
."
"...
그래
."
아내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오히려 당황스럽다
.
어떻게 아내에게 말을 걸어야할지도 정리하지 못했는데
..
어제 일에 대한 죄스러움으로 내게 점수를 따려는 것일까
?
아니면
..
기분이 좋은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
라는 고민을 하며 난 샤워실로 옷을 벗고 들어가게 되었다
.
샤워를 대충 하고 머리를 말리며 나온 내게 손짓으로 빨리 앉으라는 시늉을 하는데
..
생전 내놓지 않던 캔 맥주까지 상에 올려져 있었다
.
"...
무섭게 왜 이래
?"
"
예
??
뭐가요
?"
"
당신
..
사고 쳤어
?"
"
저 승진했어요
."
"
승진
??"
"
말을 못했는데
..
오늘 정식으로 발령 내주던데요
."
"...."
"
왜요
?"
"
그게 다야
?"
"
그리고
..
골치 아픈 일이 있었는데
..
해결도 됐고요
."
"
골치
??
해결
?"
"
예
..."
"
뭔데
?"
"
그냥요
.."
아내의 숙연한 표정에 더 이상의 질문을 하지 않고 밥을 먹게 된다
.
평소처럼 아이를 씻기고 재운 아내는 씻기 전에 얼굴의 화장품을 지우며 화장대 앞에 앉아 있었다
.
"
골치 아팠던 일이 뭔지 물어도 되나
?"
".....
예
?"
"
해결 됐다며
..
뭔데
?"
"...
회사 내 동료 트러블이죠 뭐
.."
"
누구랑
?"
"...
남직원하고요
."
"
남직원
??
어떤 놈
??........"
분명 그 놈을 말하는 걸 알고 있었기에 나도 모르게
'
놈
'
자가 입에서 먼저 튀어 나왔다
.
"
그냥요
..
괜찮아요
.
이제 다 해결 되서
...
앞으론 저하고 부딪힐 일 없어요
."
"......."
"
정말이에요
.
별거
..
아니었어요
..."
분명 날 의식한 아내의 조심스러운 말투에 난 조용히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
어제의 강간플이란 내 생각은 오늘 아내의 태도로 플이 아닌 정말임을 반증해 주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
아마도
..
오늘 어떠한 형태로든 그 놈과 결말을 짓고 온 아내가 분명해 보였다
..
아내의 성격이라면 한마디 하고도 남았을 텐데
...
그렇다면
..
이대로 모른 채 하고 넘어가줘야 하는 건지
...
고민에 빠지게 된다
.
나만 모른 체한다면
...
업무시간에 일에 집중하며 난 오대리의 눈짓에도 일부러 모른 채를 한다
.
공용주차장에서의 아쉬웠던 오럴을 생각해보면 오대리의 시선은 당연한 것일 테지만 그와 동시에 필연적으로 아내를 머릿속에 떠올리게 된 나였기에 어쩔 수 없는 내 행동이었다
.
그리고 계속 추파를 던지는 오대리에게 시간을 내서 내 각오를 다짐하듯 얘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모나미 볼펜을 똑딱거리게 된다
.
많은 생각을 했고
,
어제 난 다짐을 하게 되었다
.
아내의 세근거리며 자는 뒷모습을 한참 바라봤고
,
많은 생각을 했었다
.
정말로 나만 모른 체한다면 모든 것이 없었던 일이 될 수 있는 건지
..
아내의 모습을 봐선 어제의 강간사건만을 기억하는 게 분명해 보인다
.
그런데 그걸 아내가 해결을 했다고 한다
..
어떤 형태로 해결을 했는지
..
궁금하긴 했지만
..
그건 중요치 않았다
.
아내만 괜찮다면
....
그런데 왜 이런 찝찝함이 남는 건지
....
오대리의 계속된 추파에도 난 퇴근 준비에 전념을 한다
.
회차 목록(47화)
- 1화망가지는 아내 NTR 1화13205.12
- 2화망가지는 아내 NTR 3화5905.12
- 3화망가지는 아내 NTR 4화4105.12
- 4화망가지는 아내 NTR 5화3205.12
- 5화망가지는 아내 NTR 6화2505.12
- 6화망가지는 아내 NTR 7화2205.12
- 7화망가지는 아내 NTR 8화1905.12
- 8화망가지는 아내 NTR 9화1605.12
- 9화망가지는 아내 NTR 10화1705.12
- 10화망가지는 아내 NTR 11화1405.12
- 11화망가지는 아내 NTR 12화1305.12
- 12화망가지는 아내 NTR 13화1205.12
- 13화망가지는 아내 NTR 14화1105.12
- 14화망가지는 아내 NTR 15화1005.12
- 15화망가지는 아내 NTR 16화1105.12
- 16화망가지는 아내 NTR 17화1005.12
- 17화망가지는 아내 NTR 18화805.12
- 18화망가지는 아내 NTR 19화1005.12
- 19화망가지는 아내 NTR 20화905.12
- 20화망가지는 아내 NTR 21화805.12
- 21화망가지는 아내 NTR 22화805.12
- 22화망가지는 아내 NTR 23화605.13
- 23화망가지는 아내 NTR 24화605.13
- 24화망가지는 아내 NTR 25화705.13
- 25화망가지는 아내 NTR 26화805.13
- 26화망가지는 아내 NTR 27화505.13
- 27화망가지는 아내 NTR 30화805.13
- 28화망가지는 아내 NTR 31화705.13
- 29화망가지는 아내 NTR 32화605.13
- 30화망가지는 아내 NTR 34화505.13
- 31화망가지는 아내 NTR 35화905.13
- 32화망가지는 아내 NTR 36화805.13
- 33화망가지는 아내 NTR 37화605.13
- 34화망가지는 아내 NTR 38화505.13
- 35화망가지는 아내 NTR 39화505.13
- 36화망가지는 아내 NTR 40화605.13
- 37화망가지는 아내 NTR 41화405.13
- 38화망가지는 아내 NTR 42화505.13
- 39화망가지는 아내 NTR 43화405.13
- 40화망가지는 아내 NTR 45화305.13
- 41화망가지는 아내 NTR 47화505.13
- 42화망가지는 아내 NTR 48화705.13
- 43화망가지는 아내 NTR 49화405.13
- 44화망가지는 아내 NTR 50화405.13
- 45화망가지는 아내 NTR 51화405.13
- 46화망가지는 아내 NTR 52화505.14
- 47화망가지는 아내 NTR 55화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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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7어머~ 어머~ 미쳤어~ 미쳤어~별헤는일기805.1200
- 1846100% 실화여름밤그림자05.1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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