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2화. 나의 어머니 2부-2

수줍은여우22026. 03. 12. 10:3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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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일이었다 . 결혼시킬 나이의 자녀가 있는 가정주부가 저러고 다닌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은 현실이었다 . 그리고 나이깨나 있는 분이 저런 속옷이 뭐란 말인가 ? 나는 뭐라도 한 대 맞은 사람처럼 세탁실로 가서 어머니가 허물 벗어 놓은 속옷들을 들춰보았다 . ' 아니 이게 뭐야' 이미 어느 정도 짐작 가는 바는 있었지만 , 빨려고 내어놓은 어머니의 브래지어와 팬티들은 일반인이 입는 평범한 것들이 아니었다 . 언제 이렇게 사 모았는지 어머니의 속옷들은 하나같이 레이스 망사에 끈으로 연결된 기능성을 상실한 보여주기 위한 브라와 팬티들이었다 . 색상들도 강렬한 원색의 조합으로 야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 누구든지 이 속옷만 보더라도 속옷 주인이 행색을 짐작하고도 남으리라 . 도저히 40 대의 가정주부가 입을 법한 모양새가 결코 아니었다 . 나는 충격적인 마음에 머리를 한 대 맞은거 같았지만 , 어머니의 비부를 가리던 팬티 쪼가리들은 하나씩 들추어 보았다 . 빨려고 내어 놓은 팬티들에서 강렬한 여체의 비릿한 내음이 전해졌으며 , 정체를 알 수 없는 허연 액체들이 말라붙어 있는 것도 있었다 . 이건 정말 이상한 것이다 . 저것은 사내의 것이거나 아니면 최소한 어머니가 저걸 가랑이 사이에 걸치고 스스로 질액을 뿌리던지 어느 경우이거나 저 나이에 정상적인 경우라 보기 힘들었다 . 나는 어머니의 야릇한 속옷 취향을 알고 나서 더욱더 의심을 확고히 하였다 . 그러다가 자주가는 대학로에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 우연히 선글라스를 쓴 채 지나가는 어머니를 보게 되었다 . 화이트색 짧은 층층이 망사 초미니에 노출이 심한 유방이 흔들리는 옷을 입고 진한 화장으로 숨겨도 어머니의 자태를 내가 몰라보겠는가 ? 그런데 희한한 것은 마치 일반인이 아닌 것 같은 연예인 삘나는 키가 큰 젊은 사내와 팔짱을 끼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 그들은 돌아다니다가 뭇사람들의 시선은 개의치 않고 깔깔거리며 서슴없이 서로를 터치하며 행동하고 있었다 . 후에 확인해 보니 직장 동료라 하고 얼버무리는 게 아무래도 수상해 보였다 . 도대체 요즘 어머니가 어디서 누굴 만나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말이다 . 어머니의 직장은 저런 젊은 사내들과 함께 한단 말인가 ? 나는 어머니 신상에 무슨 중대한 변화가 약 반년 전부터 생겼음을 확신하기에 이른다 . 아마 그 변화는 어떤 사람 아니면 어떤 사건일 것이다 . 사건 역시 어떤 인물이 관계되어 있음이 분명하다 . 어떻게 어머니의 직업은 그렇게 애도 쓰지 않는 느낌인데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 어머니 쓰임새로 봐서는 못해도 몇백 이상은 수월하게 버는 것처럼 보였다 . 어머니 직장에 미행을 해서라도 꼭 제대로 캐보기로 결심을 한다 . 하지만 바쁜 일상에 그렇게 시간을 쪼개는 게 쉽지가 않았음에도 나의 행동에 시동을 건 계기는 뜻밖에 집안에 있었다 . 한번은 어머니 비밀창고인 드레싱룸에 한번 살짝 들어가 보았다 . 어머니는 자기만의 비밀 공간이라며 굳이 키를 잠그고 다니지만 , 키를 어디 두는지 알기에 아무도 없을 때 들어가 보았다 . 들어가서 조명을 켰을 때 그 휘황찬란함이 보통이 아니었으며 눈부신 연예인의 공간이 탄생했다 . ‘ 아뿔싸 이게 여염집 가정주부의 공간이라니 ......’ 침실 무드등을 켜자 그 야릇하고 에로틱한 분위기가 당장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연애를 해도 될 정도였다 . 드레싱룸에 있는 어머니의 옷가지들은 자유로운 옷차림에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방송국 같은 곳이거나 , 패션이나 광고업계 , 연예계의 자유로운 직업의 싱글 여성들이나 입을 법한 도발적이고 화려한 것들이었다 . 아래의 서랍장을 열자 곱게 개어진 속옷들이 눈앞에 휘황찬란하게 펼쳐졌다 . 알록달록한 원색의 자극적이고 성감 어린 팬티들이 정갈한 솜씨로 무슨 진열을 하듯이 잘 정리되어 한눈에 들어왔다 ...... 망사와 끈으로 된 것들을 하나씩 들춰 보니 참 기가 막혔다 . 이건 뭐 한두장도 아니고 백여장은 돼 보이는 게 모두가 다 하나같이 유흥업소 여자들이나 입을 법한 야시시한 헝겊쪼가리 들이었다 . 핫핑크 , 바이올렛 , 오렌지 , 레드 , 블루 등 색상도 다양하고 모양새도 정말 아슬아슬한 것들이었다 . 그물 망사로 된 것 , 화려한 레이스 소재 , 큼지막한 꽃무늬 장식 등이 된 속옷들을 몇 개 펼쳐 보다가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고 멍해졌다 . ‘ 이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 이건 심하다 .’ 정말 기가 막혔다 . 아니 어머니가 무슨 술집마담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닌데 우리 앞에서는 입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섹시 드레스와 원피스 , 치마길이를 줄이고 허리를 줄인 투피스들 , 노출이 심한 보여주기 위한 용도의 야한 색상의 행사용 같은 갖가지 의상들 , 여러 모양과 다양한 소재의 초미니 스커트들 , 알록달록한 요란한 색상의 망사와 레이스와 끈으로 된 수백장의 비부만 겨우 가릴 것 같은 아찔한 팬티와 비슷한 소재와 색상의 야한 브라들 ! 하나같이 다 나가요나 BJ 들이나 입을 만한 헝겊쪼가리들이었다 . 아 , 이건 정말 아니다 . 아무리 친어머니이지만 여자의 음란하고 야한 옷 가지들을 눈 앞에 대하니 야릇한 여자 내음이 나는 듯 하면서 음심이 자극 받는 것은 희한한 일이었다 . 나의 결론은 어머니는 지금 남자가 생긴 것이다 . 이건 백프로 사내가 있는 것이다 . 어머니는 지금 그 남자와 신나게 연애를 하고 있으며 그 사내에게 보여주려고 이런 속옷들을 사 모으고 어머니의 알몸에 걸치고 별의별 음란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 나의 어머니가 말이다 . 아버지가 멀쩡히 있는 두 자녀의 엄마인 가정주부가 말이다 . 아마 어머니의 직업도 이런 옷들이 필요한 직업이다 . 어머니는 지금 행복한 웃음을 만연에 띄우고 들떠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어머니의 피부관리기구 판매라는 직업에 대해 의구심이 더더욱 들었다 . 언젠가 어머니가 안방에서 통화를 하는 소리가 작게 들렸다 . 누군가와 다정스레 사적인 통화였다 . 다소곳한 어머니의 목소리는 상대방을 분명히 ‘ 자기 ’ 라고 불렀다 . 어머니는 내가 뒤에 다그치니 아버지를 부른 것이라고 급거 변명했지만 , 그것은 거짓말이다 . 어머니는 아버지를 당신이라 부르지 절대 자기라 부르지 않는다 . 이렇게 조신하고 정숙했던 나의 어머니는 반년만에 완전 연예인급 변신을 가져오고 생활상이 변했지만 , 아버지는 그래도 허허 웃고만 있었다 . “ 나 요즘 완전 니 어머니하고 연애하는 기분이야 , 매일 새로워 ” 하긴 어머니가 예쁘긴 예쁘다 . 그냥 이쁜 여자가 100 명 중 한 명이라면 섹시한 여자는 200 명 중 한명이고 나이들어서도 관리 잘된 섹시한 여자는 1,000 명 중 하나라고 본다 . 나이들어서도 섹시함과 여자다움을 유지하면 사실 더 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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