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여진 꽃

5화. 꺽여진 꽃 3부-2(재업)

바닷가그림자32026. 03. 10. 23:00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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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햐 조년 조거 며칠 전에 제대로 색좀 쓰더니 오늘 평소보다 꼴리게 해 입고 나왔네 ’ 그녀는 여부장의 시선을 애써 모른 체 했지만 그녀의 가슴에 엉덩이에 꽂히는 뜨거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 행사가 끝나고 저녁의 회식자리에서도 그녀의 자태는 단연 남자들의 시선을 끌만했다 . 가녀린 몸매에 어울리지 않게 솟은 유방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남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었다 . 여부장은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이미 여러 차례 맛을 본 그녀지만 회식자리에서 남편 옆에 다소곳이 앉아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를 보니 맹렬한 정복욕이 술기운을 따라 전신을 휘감았다 . 화장실 앞에서 그녀와 마주친 여부장은 그녀에게 넌즈시 말하였다 . “ 오늘 좀 일찍 일어나라구 , 며칠 됐는데 회포 한번 찐하게 풀어야지 ” “............ 왜 이러세요 . 정말 ” 그녀는 얼굴이 빨개져서 누가 볼 새라 황급히 자리를 찾아 앉았다 . 좌중을 좌지우지하며 압도하는 여부장은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연신 술을 들이키며 떠들어 대고 있었다 . 여부장은 위원장 빼 놓고는 손윗사람이든 손아래 사람이든 모두 자기 기분대로 대하며 쥐락펴락하는 성격이었다 . 남편도 예외는 아니어서 연배나 직급은 위이지만 여부장은 예사로 대하며 어떤 때는 면박까지 주기도 하곤 했다 . 그날도 예외가 아니어서 많은 사람이 모인자리에서 여부장은 남편에게 막대하는 모습이 그녀 눈에는 훤히 보여서 마음이 언짢았다 . 술자리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남편은 그녀에게 조용히 말하였다 . “ 집에 가서 애 좀 챙겨야지 , 당신은 먼저 들어가지 ” “ 예 , 알았어요 . 여보 ” 그녀가 먼저 일어선다고 좌중에 인사를 하자 여부장은 묘한 웃음을 띠우며 싱글거렸다 . ‘ 흥 누가 자기 때문인가 . 진짜 집에 들어가 봐야 한다구 뭐 ’ 그녀가 밖으로 나오자 얼마 안 있어 여부장이 득의양양한 웃음을 머금고 어느새 따라 나왔다 . 그는 그녀의 허리를 슬쩍 감싸 안으며 말했다 . “ 내차 가지고 오지 기다려 ” “ 사람들 많은데서 왜 이러세요 . 저는 택시타고 집에 들어 갈꺼예요 ” “ 들어가긴 어딜 들어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기분한번 찐하게 내야지 ? 안 그래 ” 사람 많은 곳에서 제대로 실랑이도 못하고 그의 검은색 승용차에 타게 된 그녀는 그에게 말했다 . “ 부장님 저 정말 애 때문에 집에 바로 들어가 봐야 해요 .” “ 웃기고 있네 . 요것이 아까부터 사람 약을 바짝 올려놓고서는 뭐 집에 간다구 ?” “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 요란하게 거시기를 한번 치루어야 되지 . 내가 요런 너를 그냥 보낼 것 같아 ?” “ 정말 왜 이러세요 . 오늘은 안 된단 말이예요 . 아까 남편 말도 있고 저 정말 집에 안 들어가면 안돼요 . 제발 ...” “ 아니 ... 뭐라구 이년이 ....! 야 이년아 , 너 죽을래 !” 그는 버럭 성을 내며 고함부터 질렀다 . “ 그럼 내 눈에 띄지 말고 집구석에 처박혀 있던가 . 이년이 ... 눈앞에서 살랑거리며 잔뜩 회를 동하게 해놓고는 뭐 집에 들어가 ?” 완강한 그의 모습에 암담함을 느끼며 제대로 대꾸를 못하고 있던 그녀는 흥분해서 소리 지르는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 성욕에 물든 그의 탁한 눈빛을 보자 그녀는 아래쪽에서 뭔가 뜨거운 것이 솟아오르며 그녀의 전신을 휘감는 것이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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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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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여행자새싹2026. 08. 07. 20:30

    다시 읽어도 좋네요

  • 조용한늑대새싹2026. 07. 23. 21:11

    표현력이 좋으시네요

  • 여름밤고양이2새싹2026. 08. 03. 08:03

    여운이 남는 편이었습니다

  • 새벽나침반3새싹2026. 08. 07. 11:28

    몰입해서 한 번에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