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남편친구

7화. 사채업자 남편친구 5부

수줍은그림자32026. 05. 08. 01:0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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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또다시 이어지는 관계 저번의 3 번째 강제적 만남 이후 동령은 일주일 만에 또 유주희에게 전화를 돌린다 . ‘ 참 질긴 사내다 ’ 라고 생각하며 주희는 어쩐지 전화는 낼름 받는다 . “ 나야 , 요즘 어찌 지내 ” “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 이거 뭐하시는 거예요 . 아니 왜 전화하셨어요 ? 이거 약속이 틀리잖아요 ” “ 이것 보세요 . 우리 남편 친구 조동령 아저씨 ! 왜 또 전화하셨어요 . 설마 남자가 한입에 두말하시는 거 아니죠 ?” “ 내가 뭘 어쨌다구 ! 앞으로는 전에도 말했듯이 , 유주희 당신이 원하지 않는 일은 안 일어나 ” “ 그럼 사람 놀래키게 전화는 왜 하셨어요 ” “ 피식 ~ 내가 놀래키는 사람은 되나 보네 ” “ 무슨 싱거운 소리예요 . 제발 친구 부인한테 더는 이러지 마세요 ” “ 야 이것아 안부 전화도 못하냐 ” “ 어떻게 지내나 싶어 전화했다 . 왜 ! 몸은 괜찮아 ?” “ 이런 연락하지마세요 . 서로 정리할 거 다 했잖아요 ” 목소리가 한풀 꺽이는 게 보기 보다 싸늘한 반응은 아니지 싶었다 . “ 어허 이거 왜이래 , 그냥 안부삼아 전화한거라구 , 잘 지내면 됐어 ” 하고는 그는 전화를 끊었다 . 의외로 순순히 물러나자 , 바짝 긴장했던 그녀는 순간 맥이 탁 풀렸다 . ‘ 이 사람이 ... 또 왜 이러지 무슨 속셈이야 ’ 며칠 뒤 ... 그는 또 전화했다 . “ 이것 보세요 . 왜 또 연락하세요 ?” “ 이 여자가 정말 ... 남자한테 말하는거 하고는 ” “......” “ 별일 없지 ?” “............” “ 할말 없으면 끊을게요 ” 주희를 결코 포기한 것은 아니었기에 , 앙칼진 반응에 기회를 보고 있던 차에 달포 가량 지났을 때 , 유주희는 남편 현창과 함께 동령을 만나는 자리에 합석하게 된다 . 술자리를 함께 하게 된 세 사람은 격의 없이 어울리며 술잔을 주고니 받거니 한다 . 취기가 오를수록 동령의 눈빛은 그녀의 얼굴을 핥듯한 시선으로 쏘아본다 . 마치 무언의 항의라도 하듯이 ... 현창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연신 술을 들이키며 떠들었고 , 오늘따라 도발적인 차림으로 나온 유주희는 동령의 시선을 간간히 받아내다 일어나 또각거리는 걸음으로 화장실로 간다 . “ 우리 와이프 오늘따라 이뿌다 ... 헤헤 ” 현창은 술에 거나하게 취해 흐느적거리고 , 동령의 눈에 들어온 주희의 옷차림은 평소 같지 않고 아찔하다 . 한쪽 어깨를 노출하고 손목까지 덮는 아이보리색의 니트 원피스인데 검정 스카프를 목에 길게 묶고 정장분위기를 내었으나 스커트 앞단이 틔여 있어 주희가 일어서자 세무 부츠를 신은 허벅지까지 노출되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였다 . “ 두 분 드시고 계세요 . 화장 좀 고치고 올게요 ” 아찔한 걸음으로 둔부를 꿈틀거리며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은 속살 맛까지 본 동령의 입장에서는 불꽃튀기는 욕정을 돋구었다 . 곧이어 화장실 앞에서 주희를 만난 동령은 볼일을 보고 나오는 주희를 덮치듯 다그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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