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

30화. 세모 32

새벽일기62026. 05. 22. 22: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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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렴요 .. 회사분이신데 .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 걱정마세요 . 단순히 채무변제만 하면 금방 풀려날꺼에요 . 제가 직접 만나서 담판을 짓고 고소를 취하토록하겟습니다 ” “ 고맙습니다 . 변호사님 . 돈은 여기 있습니다 .” 나는 연신 고개를 숙히면서 변호사에게 여러 번의 감사인사를 하고는 호텔을 빠져나왔다 . 그리고 몇일후 나는 구치소 앞에서 초조한 심정으로 어머니를 기다렸다 .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치소 앞에서 친지들을 기다리느라 북새통을 이루었다 . 잠시후 육중한 교도소 문이 굉음을 내며 열리자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 그들은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과 서로 상봉의 기쁨을 나누면서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자 나도모르게 가슴속에서 미온한 감동이 저미는 것같았다 . 이윽고 , 어머니를 찾기위해 이리저리 주변을 샅샅히 헤치고 다녔으나 어머니는 도통 보이질 않았다 .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 앞섰으나 다시금 교도소 문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그때 멀리서 어머니가 허름한 코트를 걸친채 애처로운 모습으로 쓸쓸히 걸어나오고 있었다 . 이미 어머니의 모습에서 과거의 영화는 온데간데 없어졌고 버림받은 외로운 학처럼 초췌한 모습으로 나오고 있었다 . 그순간 나는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어머니에게 전력을 다해 달려갔다 . 그리고는 온힘을 다해 어머니를 크게 불렀다 . “ 어머니 ! 여기에요 ” 그때 어머니가 나의 소리를 듣고는 반가운 표정으로 달려와서는 내품에 가득 안겨서 울음을 터트렸다 . “ 엉엉엉 , 세모야 .. 미안하다 … “ “ 아니에요 . 힘드셨죠 .. 자 , 이제 우리집으로 가요 . 어머니와 나의 집으로 ..” “ 그래 .. 정말 볼 면목이 없구나 .. 흑흑흑 ” “ 자 , 이제 그만우세요 .. 다 끝났어요 .. 이제 가세요 ” 나는 어머니의 어깨를 다정스럽게 포옹하면서 주차장으로 갈려고 하는 순간 어머니가 갑자기 그자리에서 푹 주저앉는게 아닌가 . “ 아앗 !.. 미안해 .. 세모야 .. 너무 힘이 없어서 도저히 걷질 못하겠어 ” 어머니가 그동안 교도소에서 온갖 고초를 당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거의 탈진이 되었다는 안스러움과 그것이 나의 불효때문이라는 죄책감이 동시에 가슴을 아프게 했다 . 문득 나는 용기를 내어 두 손으로 어머니를 들고는 내 가슴쪽에 깊숙히 품었다 . 갸날프고 왜소한 육체였지만 굴곡이 심한 어머니의 관능적인 육체가 가득 안겨왔다 . 그때 어머니가 자연스러이 두팔을 내 목에 휘감더니 얼굴을 내 가슴에 꼭 안겨오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진채 걸어갔다 . “ 아 .. 좋아 .. 세모 가슴은 그때처럼 여전히 넓고 따뜻해 … . 아음 ” 어머니의 요염미가 물신 풍기는 말을 듣는 순간 나도모르게 지난번 정사장면이 떠오르면서 무심결에 어머니의 둔부를 꽉 잡았다 . “ 아앗 !.. 응음 ” 그때 어머니가 야릇한 신음을 터트리자 나는 당혹감에 어쩌쭐 모르고 빠른 걸음으로 차를 행해 걸어갔다 . 잠시후 차에 도착하자 어머니를 안은채로 힘겹게 뒷문을 열고는 눕히자 어머니가 내 몸에서 떨어지지 않을려는 듯이 앙탈을 부렸다 . “ 아이 .. 싫어 .. 이대로 있게해줘 ..” “ 어머니 . 차에 다왔어요 .. 뒷에서 편히 누우세요 ..” 어머니를 뒷좌석에 앉히자 어머니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누웠다 . 그리고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했다 . 문득 가는 도중에 백미러를 통해 뒤를 힐끗 보자 어머니는 새우처럼 몸을 웅크린채 곤히 잠들어 있었다 . 비록 그동안 힘들었는지 푸스름한 얼굴이었으나 갸름한 얼굴과 커다란 눈동자 사이로 오똑솟은 콧날을 가진 어머니의 아름다운 미모는 여전히 그 모습을 빛내고 있었다 . 이윽고 아파트에 도착했으나 여전히 어머니는 피로에 지친채 뒤에서 잠이 들어있었다 . 도저히 어머니를 깨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않았다 . 하는수 없이 뒷문을 열고는 어머니를 조금처럼 두팔로 가슴에 꼭 껴안자 어머니가 다시금 두팔로 내목을 휘어감고는 내 가슴에 얼굴을 푹 파묻고는 잠꼬대를 하는 것처럼 연신 신음을 내었다 . “ 아아 .. 아음 .. 아좋아 .. 세머 가슴은 너무 따뜻해 .. 아음 . 음 ” 어머니의 야릇한 신음을 듣자 나도모르게 아랫도리가 점차 솟는것 같은 묘한 감정에 다시 휩싸이기 시작했다 . 아파트 문입구에 도착할때까지 내 귀에 들리는 어머니의 뜨거운 비음 때문에 나도모르게 더욱 온몸에 혈기가 점점 솟구치고 있었다 . 잠시후 문을 열고 어머니를 껴안은채로 안방의 침상으로 들어갔다 . “ 어머니 , 집이에요 . 다왔어요 ” 침상에 눕히려하자 어머니가 흐느끼면서 내몸에 떨어지지 않을려는 듯 품에 안긴채로 마구 몸부림을 쳤다 . “ 아이 .. 싫어 .. 흑흑 , 엉엉어 ... 안돼 .. 이대로 좋아 .. 제발 나를 떠나지마 ,, 흑흑흑 ” “ 어머니 . 이젠 집이에요 .. 저 안떠나요 ..” 나는 불안에 떠는 어머니를 달래며 그녀의 섬세한 얼굴을 눈부신 듯 바라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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