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
9화. 김약국의 딸들 15
조용한부엉이52026. 05. 25. 10:2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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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엄마는
나와 순실이 누나의 관계를 이미 꿰뚫어 보고 있었다
.
마치 그렇게
해주기를 기다렸던 것처럼
..
어쨌든
,
동생을 염려해주었던 순옥누나의 격려가 순실누나와의 밀회를 반쯤은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
적어도 순옥누나는
,
우리의 밀회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어 있었다
.
'
순실누나의 아픈 기억을 내가 치료한다
?'
근사해 보이도 했지만
,
한 편으로는 조금 켕기기도 했다
.
'
사랑의 요법으로 순실누나를
...'
어쨌거나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
두려움에
떠는 순실누나에게서 남자에 대한 무서움을 싹 걷어 내버리는 것은
,
그리 어려운 일 같지는 않아 보였다
.
자신도 충분히
있었다
.
이미 나는
순실이 누나의 속살을 알아버리지 않았던가
?
부드럽게
,
그리고 다정하게 순실누나를 대해 주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몇 번씩 다짐을 하고
,
집을 나섰다
.
오늘 밤
,
순실누나의 방에 들어갈 요량이라고 순옥누나에게는 이미 말해 두었다
.
자정이 가까워진
시각이었다
.
작대문을
살짝 밀었다
.
스르르 밀리며
열렸다
.
행랑채로
조심조심 다가갔다
.
순실누나의
방에 불이 화안히 켜져있었다
.
방문 앞으로 살금살금 발돋움을 해 갔다
.
도란도란
말소리가 들려왔다
.
연희엄마
(
순옥누나
)
의 목소리가 잔잔하게 새 나왔다
.
모든 게
연희엄마가 준비해 준 대로 잘 된 것 같았다
.
방문 앞에서
가볍게 문을 두드렸다
.
방안이 일순간
조용해졌다
.
순옥누나가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
“
우영이니
?”
조용하면서도
또렷하게 집어왔다
.
“
응
,
누나 우영이야
.”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이듯 안으로 깔아 넣었다
.
잠시 후
,
문이 스르륵 열리며 방안 모습이 훤히 비쳤다
.
연희엄마가
빨리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
여자들 방이
늘 그런 것처럼
,
순실누나의 방도 예외는 아니었다
.
우선은 향긋한
여자들의 살 냄새가 코끝을 간질여왔고
,
잘 정돈된 방안이며
,
가지런히 꽂힌 책들
,
그리고 으레 어수선하게 널브러져 있어야 할 잡동사니조차도
,
그것이 제모습인양 단정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
부끄러운
듯 내게서 눈을 돌리고 엉거주춤 궁둥이를 들고있는 순실누나의 말쑥한 모습이 금방 눈에 들어왔다
.
연희엄마의
스커트 사이에서 언 듯 비치는 허연 정강이가
,
나를 즐겁게 한 것은 물론이었다
.
반갑게 손짓하고
있는 듯 보였다
.
두 여자의
향긋한 내음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
어쩌면 연희엄마의 평소보다 짙은 화장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
예쁘게 단장한 분
(
盆
)
속에서 다소곳이 고개 숙인 난
(
蘭
)
이
,
푸른 정열로 맹렬하게 뿜어대는
짙은 향
(
香
)
조차도
,
어딘지 두 여자들 사이에서는 어색해진 모습으로 돌아앉아
,
엉거주춤 그 향내를 거두고 일어설지도 모를 일이었다
.
아담한 상위로
가지런하게 깎여 놓인 과일이
,
연희엄마의 솜씨임을 금방
알게 해주었다
.
깔끔하게
차려입고 손길을 기다리는 것이
,
어찌 상위에 놓인 과일뿐
만이었겠는가
?
얼굴을 붉히며 살며시 돌아앉은 순실누나의 부끄러움이
,
설익은
능금같이 하얀 볼에 엷게 드리워진 홍조처럼
,
풋풋하고 싱그러웠다
.
그 상큼함을
세게 빨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순간 전류처럼 스쳐갔다
.
다소 어색해하며
엉덩이를 내려 깐 내 모습을
,
연희엄마는 정겨운 시선으로
흘겨보면서
,
얼른 방석을 내주었다
.
“
우영아
,
배고프지
?”
“
얼른 이거 먹어
.
순실이도 이리 와서 같이 먹자
.”
순실누나의
손을 잡아끌면서 연희엄마가 다그쳤다
.
마지못해
끌려오는 순실누나는
,
어색함으로 더욱 붉어졌고
,
잠깐동안 마주쳤던 눈빛은 내 강렬한 시선에 못 견디겠는지
,
이내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
한밤에 먹는
새참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
거기에다
,
연희엄마의 나긋나긋한 배려에
,
내 손은 가만히 묶여있었고 연신 날라다
주는 대로
,
그저 입만 내밀고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
가끔은 순실누나에게도
젓가락이 가기는 했지만
,
연희엄마의 바지런한 손놀림이
,
그 손놀림만큼이나 잽싸게 받아먹는 나에게로 집중된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했었다
.
“
아
---
하세요
.”
입속에 가득
넣어주고는
,
무엇이 그리 좋은지 연방 웃음을 흘리며
,
탱탱한 허벅지를 내게 슬그머니 밀어왔다
.
찰진 감촉이
금세 전해왔다
.
통통한 엉덩이가
물컹하며 내 허벅지를 건드렸다
.
슬며시 손을 뻗었다
.
얇은 치마사이로
맨살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
나긋나긋한
허리로 슬그머니 손을 둘렀다
.
허리를 슬쩍 틀며 연희엄마가 배시시 눈웃음을 쳐주었다
.
보드랍고
탱탱한 감촉이 나를 일으켰다
.
중심이 빳빳해지며
,
쓰윽 손을 밀었다
.
'
흐응
'
하는 신음과 함께 통통한 엉덩이가 바싹 당겨왔다
.
애써 우리의
수작을 못 본 체하고 있는 순실누나는
,
더욱 발개진 볼로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
그러면서도
흘깃흘깃 스쳐보는 눈길이 등뒤에서 따가웠다
.
팽팽한 엉덩이를 쓸어 올렸다
.
연희엄마는
허리를 살포시 들며
,
내 손길을 마중하였고 궁둥이도 살짝살짝 비틀며
나를 반겨주었다
.
“
우영이
,
이거 먹어
..”
콧소리는
어느 결에 갈라졌고
,
애교를 부리는 몸짓으로 사뭇 노골적인 자태로
내게 기대왔다
.
허벅지 사이로
손을 깊게 넣어 계곡 쪽으로 슬그머니 만져가자
, “
으음
,
아이
...”
연희엄마의
교태가 너무도 색정적이어서
,
얼마간은 무던했던 순실누나의 눈꼬리가 살작살작
세워지기 시작한 것도 그 때부터 였다
.
치마를 무릎까지
걷어올리고
,
하얀 허벅지를 내게 눈부시게 밀어 보내며
,
연희엄마는 연방 눈웃음을 보내왔다
.
엷게 번지기
시작한 홍조가 요염하게 유혹하고 있었다
.
다리 사이로 쏠리는 내 시선을 잡아두려는 듯 조금씩 다리를
열고는
,
슬며시 열어주었다
.
언듯언듯
비치는 허벅지의 하얀 속살에
,
씩씩거리며 내 중심은 붉어지고
있었다
.
부드러운
탄력이 자꾸만
,
무릎을 자극해댔다
.
시리도록
허연 살결이 눈부셨다
.
손바닥 안쪽으로 기분 좋은 감촉이 나를 감질나게 했다
.
허연 덩어리가
살아있는 듯 손길에 따라 조금씩 움직여 왔다
.
허벅지 안쪽으로
더 밀어가자
,
연희엄마는 허리를 들어 올리며 맞아주었다
.
“
이거어
,
먹여줄까
?”
“
아아
,
해 봐
!”
젓가락을
들며 무릎을 세우고 깊숙이 익어 가는 따뜻한 속살에
,
손이 잘 닿도록
엉덩이를 세워 주었다
.
'
훅
'
하고 열기가 스치더니
,
보드라운 연희엄마의 속살이
손에 닿았다
.
까칠한 음모의
감촉이 얇은 천 속에서 찌릿하게 전해왔다
.
“
흐흐음
”
교성과 동시에
허리를 틀며 엉덩이를 바짝 붙여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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