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8화. 나와 누나는 1년차이 연년생이다 23
촛불든나침반72026. 03. 18. 23:26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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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껴안고 내 목 뒤를 계속 쓰다듬으면서 신음했다
.
금방 쌀거같은 느낌이었다
.
싸기직전
빼서 누나 허벅지하고 다리에 사정했다
.
휴지로 대충 닦았는데 누나가 이리오라고 했다
..
날 안더니
..
아무말없이 나를 쓰다듬었다
.
몇일뒤 말년휴가
3
일남은 시점에서 비뇨기과에서 전화가 오더라
.
그날 검사때 나온 균 외에 피검사에서 특이사항은 없다고 했다
.
누나도 다행히 심각한 병균은없다고 했다
.
안도감에 누나가 또 미안하다면서 울먹이는데 달래느라 힘들었다
.
내가 이제 이거 잊자고 하고
..
맛있는거 먹으러가자고 했다
.
누나가 뭐먹고싶냐 물어봐서
..
누나가 먹고싶다고했다
.
당황하더니 누나가 지금
?
이러더라
.
귀엽더라
.
아직 나는 이 여자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
그냥 노량진가서 게 먹었다
.
누나 다리 살발라주고 앉아서 먹는데
..
그냥
..
조금은 누나가 수척해보였다
그날 게 먹고 나와서 노량진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갔다
.
누나가 창밖을 보다가
..
차창에 나랑 눈이 마주쳤다
.
누나가 날 보더니
[
용서해줘서 고마워
..]
라고 말했다
.
내가 거기에 대고
[
나도 나중에 사고치면 한번 용서해주는거야 아랐지
?]
라고 답해줬다
.
내 대답을 듣더니 누나는
[
능글맞어
..
너구리같애
.. ]
하더라
너무 내가 너구리처럼 능글맞게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평소에 보면 말하는거 너무 둘러말하고 너구리같이 능글맞다고 하더라
.
정류장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가는데 가로등 밑에서 누나가 키스해줬다
.
누나가 우리 무슨관계일까
..
라고 문득 말하는데
..
나는 사귀는건 아니지만
..
좋아하는 사이니까
..
언제든지 남매로
..
남으로 돌아갈수있으니까
...
모르겠다고 했다
.
누나 남자친구랑은 몇일됐냐니까
.. 100
일조금 안됐다고했다
.
복학하면
..
여친사귀어도 되냐 하니까 누나가 조금은 입을 삐죽 내밀더니 그러더라
[
응
.
사귈수있다면
.
사귀어봐
.
내가 엄청 이쁘게 매일 매일 꾸미고 다녀서 여친생각 안나게 만들어버릴거야
]
라고 대답했다
.
아파트 입구까지 왔다
.
엘리베이터 타는데 그 앞에서
날 올려다보면서 누나가 잠깐 들어가지 말자고했다
.
날 쳐다보는데
..
누나하고 좀 긴시간 아이컨택을 했다
.
누나가 팔을 뻗어 내 눈을 가린다
..
[
눈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 ]
하고는
..
피식 웃더라
.
뭔가 다른말 할게 있던거 같은데
...
다음날인가
..
전역하려고 부대복귀겸
..
광명역 가는데 누나랑 같이갔다
말년휴가나가서 질펀한 전역떡 한사바리 먹고들어오려고했는데
모두 실패하고
..
힘든 말년휴가를 보내면서 군생활을 마무리했다
.
나도
...
물론 나는 니 심정 하나도 이해할 수 없다
.
같이 사는 분이 유학 갔다와서 힘들어가지고 정신과 다니고 하면서 그런 트라우마에 대해서 그래도 인식하게되긴 한거같다
.
주변에서 보는걸로는 참 알기가 어렵더라
...
힘내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싫은지도 몰랐고
...
그냥 말없이 안아주고 나랑 있을때는 기분좋은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한 정도다
.
2
일뒤 전역하고 집에왔다
.
그날이
3
월
3
일 금요일이었다
.
서울역에 내려서
,
집으로 가다가 백화점에서
그간 모은 월급하고 해서
엄마선물
,
아빠선물
,
누나선물을 샀다
.
그날 집에가서 엄마
,
아빠에게 선물드리고
누나 선물은
...
나중에 주려고 빼놨다
.
그날 저녁 같이먹는데 누나가 내껀 없냐 하더라
.
집에가는 차 안에서 바로옆에 있지만
누나와
DM
을 보냈다
"
내일 토요일에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
"
뭐
?
무슨메뉴인데
?"
"
있어 암튼
.
누나가 사줄게
"
다음날 낮에
..
휴대폰 개통하고 신발도 좀 사고
..
엄마랑 같이 점심먹고 집에들어왔다
나가놀다가 온다고 했다
.
누나가 찍어준 장소로 향했다
.
들으면 알법한 유명한 호텔인데
,
누나가 예약해놨다고 오후
4
시에 만나자고 했다
..
누나가 입구에 마중나와있었다
.
3
월인데도 추워서 패딩에 스커트 입고 로비에서 기다리고있었다
.
머리를 양갈래로 묶었더라
.
귀엽다는 느낌이 드는데 내가 들어오니 쪼르르 달려온다
.
[
지금 식당 해
?
브레이크타임 아니야
?
뭐먹어
?
뭐먹어
?]
누나가 따라오랜다
..
식당이 아니라 카드키를 꺼내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
....
문을 여니 채광이 환한 호텔 창이 보인다
.
서울 시내가 보이는
..
꽤나 좋은 뷰였다
.
누나가 내 뒤에서 나를 안는다
.
뷰 예쁘지않냐 하며
같이 창밖을 보는데 누나가 창틀에 걸터앉더니
날 끌어당긴다
.
뷰가 참 뭐
..
이쁜거같은데
..
좋긴 했다
.
멀리도 보이고
기분이 좋았다
.
누나가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신다
.
다시 내옆에 서서 나를 쳐다본다
.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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