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with Roses 1부

1화. 3부 1장

설레는여행자112026. 04. 20. 23:3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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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ye in the Sky - Allan parson’s Project “아하학! “ 여자가 높은 신음 소리를 흘리며 남자에게 녹아들 듯 안겨들었다. 미끈하게 뻗은 다리가 하늘로 뻗더니, 다시 휘어지며 남자의 엉덩이께를 휘어감고서, 남자의 허리 놀림에 맞추어 엉덩이가 마구 들썩거렸다. “헉, 헉… 오늘따라… 더 뜨거운 것 같아… “ 남자의 말에 여자는 더욱 더 보지 를 남자의 자지에 밀착시키며 대답했다. “응, 오랜만이야, 이것… 더 세게 해줘, 응? “ “후후… 걱정마시라구, 우리 마님을 위해서라면야… 으읏차! “ 남자는 기합소리를 내며 손을 뻗어 여자의 엉덩이를 살짝 들고서는, 강하게 방아질을 계속해갔다. “아하앙! “ 여자가 짧은 신음 소리를 흘렸다. 그러면서 여자는 치켜들어올려진 허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예쁘게 솟아오른 젖 가슴 을 자기손으로 주물러대며 남자의 자지를 음미했다. 잠시 후, 남자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여자의 젖 가슴 에 얼굴을 파묻으며 사정했다. “으으으! 더, 더 이상은… “ 여자는 한참 절정에 다다라가다가 끊어지는 바람에 약간 못마땅한 듯 눈살을 찌푸렸으나, 남자가 알아채기전에 표정을 풀고서 몸을 나른하게 늘어뜨리며 질속을 때리는 남자의 정액을 즐겼다. 잠시 여자의 몸위에 엎드려 쉬던 남자가 몸을 일으켜 웃으며 말했다. “좋았어? “ “으응, 물론이야. 자기도 좋았어? “ “물론이지, 네 몸은 언제 즐겨도 최곤걸… 그런데, 언제쯤 이 몸을 아무때나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거지? “ “호호… 또 보채시네. “ “보채는 게 아니잖아?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하는 것 아냐? “ 남자가 조금 화를 내는 듯 이야기하자, 여자는 몸을 일으켜 남자의 젖꼭지에 키스하며 말했다. “조금만 더 참아줘. 설명 했었잖아. “ “뭘? 네 형부? 그 친구는 와이프 죽은지가 대체 몇 년인데 아직 여자를 안구하는 거야? “ “말조심해… 자기가 말하는 그 죽은 와이프가 바로 내 언니야. “ 남자는 짐짓 실수한 것을 깨달은 듯 얼굴을 약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여자는 그 얼굴에 귀엽다는 듯이 이마에 키스해 주더니 등을 부드럽게 끌어안으며 남자에게 교태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언니가 세상에 남긴 딱 한가지 증거… 그게 뭔지 알지, 자기? “ “알지, 세상에서 제일 겁나는 여섯살짜리, 미스 오케이 아냐? “ “그래, 그리고 우리 언니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우리 형부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우리 언니고. “ “벌써 수십번 들은 이야기야, 이제 그만 둬도 될 때가 된거 아냐? “ “아직 안돼, 내가 서른살이 될 때까지는… 이건 내가 언니의 영정앞에서 한 약속이야, 알고 있잖아. “ 남자는 몸을 일으켜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마시면서 말했다. “그래서, 네가 서른이 될 때까지 네 형부가 여자를 안구하면? 지금까지 이 질문에 한번도 대답한 적이 없었지, 너는. “ “… “ 여자는 벽을 바라보며 아무말이 없었다. 남자는 단단히 결심한 표정으로 여자에게 다시 물었다. “대답해, 오늘은 들어야겠어. 네 형부가 그때까지도 여자가 안생기고, 네 그 사랑스러운 조카를 온전하게 키울 사람이 안 나타난다면, 그땐 어쩔거야? “ “점심시간 끝나간다, 들어가야지 자기. “ “말돌리지 마! “ 남자의 목소리가 커지자, 여자는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여자의 눈빛이 몇 번 흔들리더니, 조용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꼭… 들어야겠어? “ “물론이야! 사실, 이제까지 아무런 확답없이 이렇게 기다려온 거, 나 아닌 남자라면 절대 못해. 내 나이도 이제 서른이고, 부모님은 골라주는데 선 보라고 성화고! 난 충분히 들을 자격이 있지 않아? “ 여자는 잠시 아무말없이 다시 벽을 쳐다보았다. “꼭 듣고 싶다면 말해 줘야겠지… 그땐 … “ “그땐? “ “내가 우리 형부랑 결혼해서 모시고 살 수도 있어. “ 남자는 잠시 멍한 얼굴로 여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여자의 얼굴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남자는 여자의 굳은 표정을 바라보다가 나직하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래, 어쩌면 그 대답이 나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지. 하지만 설마 설마 했었고… 하나만 더 묻자. “ “물어봐. “ “그 사람 사랑하는거냐? “ “응. “ 남자의 입이 딱 벌어졌다. 무어라 말할 듯 뻥긋거리다가, 한숨을 내쉬더니, 남자는 다시 물었다. “그럼 나는? “ “자기도 사랑해. “ “그게… 그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 “ “응, 뭐라고 할까… 자기는 내게 사랑하는 남자야. 자기의 귀여운 성격이나, 부잣집 자식으로 자라 여유로운 성품이나, 언제나 당당한 모습이나… 모든게 내겐 매력적이야. 분명히, 난 자길 사랑해. “ 남자는 창가로 걸어가더니 커튼을 조금 젖혔다. 한낮의 햇살이 불을 켜지 않아 어둡던 방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햇살속에 발가벗은채 침대위에서 벽에 기대 앉은 여자의 알몸을 눈부신듯이 바라보다가, 남자는 말을 이었다. “그럼 네 형부는? “ “형부는… 형부는 나한테 어떤 소중함이 커. 그리고 우리 형부의 맑은 마음이나 조용하지만 강직한 성품을 난 사랑해. “ “나와 비교하면? 누굴 더 사랑하지? “ “당연히 자길 더 사랑하지. 그치만, 우리 형부는 자기가 없는 무기가 있잖아? “ “오케이? “ 여자의 얼굴에 처음으로 미소가 떠올랐다. “그래, 우리 오케이. “ 남자가 한참 그녀의 눈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그리곤 다시 물었다. “도대체가… 넌 내가 그런 말을 듣고도 네 말대로 널 기다릴거라고 생각하냐? 내가 당장이라도 네 형부에게 달려가서 우리 사이를 털어놓고 결혼하겠다고 얘기해 버리면, 그 사람좋다는 네 형부가 안된다고 하겠어? 아니, 그게 아냐, 난 자존심도 없는 놈인 줄 알아? 당장 오늘이라도 선보러 가버릴 테다, 거짓말 아냐? 진짜야, 나? “ “그럼 그렇게 해. “ 담담한 여자의 대답에, 남자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서 여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하라구. 하지만, 어디 가더라도 나만한 여자는 못만날 걸? “ “도대체가… “ 여자가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늘씬한 다리의 라인과, 다리 사이의 울창한 숲이 남자의 눈을 어지럽혔다. 여자는 사뿐싸뿐 다가가 남자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쥐더니, 깊은 키스를 했다. 남자는 눈을 감고서 여자의 키스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후후… 자기가 나 한테서 못 벗어난다는 건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아. 그러니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그리고, 이건 아직 감일 뿐이지만… “ “뭔데? “ “아무래도… 우리 형부한테 여자가 생긴 것 같아. “ “뭐? 진짜? 어떻게 알지, 네가? “ “언니 죽은 후로 거의 없었던 술이 잦고, 며칠전에는 외박도 하고 들어왔어. 두어 달 전에 늦게 술에 취해 들어왔을 때, 잠옷을 갈아입히는데 몸에서 화장품 냄새가 확 풍겨나기도 했었고. 무엇보다도, 며칠 전부터 표정이 달라. “ “흐흠… 그렇단 말이지… 참, 너 네 형부 옷 갈아입히는 거 하지 말라고 했지! “ “그게 왜? 언니가 꼭 챙기던 거란 말야. 언니 없다고 안챙기면, 하늘에서 언니가 얼마나 섭섭해 하겠어. “ “그건 제쳐두고… 술이나 화장품 냄새 따위는 그냥 여자있는 술자리에 가서도 생기는 거잖아. 그것가지고 여자가 생긴 것 같다는 건 너무 이른 거 아닌가? “ “하지만 표정이 다르다니까. 뭔가 생기가 돌아. “ “남자는 술먹고 계집질 하고 나면 생기가 도는 법이야. “ “흐음… 그런가? “ 여자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남자는 그런 여자의 모습이 귀여워 견딜 수 없다는 듯 낭창거리는 허리를 끌어안고서 입을 맞추더니, 다시 말했다. “좋아, 내가 확인해주지. 내가 잘아는 흥신소가 있으니까, 거기다 부탁하면 며칠안에 알아볼 수 있어. “ “에에? 안돼, 그런 거. 프라이버시 침해잖아. “ “시끄러, 네 형부 프라이버시는 중요하고 걸레짝이 된 내 자존심은 눈에 보이지도 않냐? 나는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알아야겠어. 그 정도 권리는 있다구. “ “그래두… “ “알아보기만 하는 건데 뭘. 그리고 너도 그냥 엔조이하는 사이가 아니라 혹시 오케이의 새엄마가 될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할 거 아냐? 아무 여자한테나 맡길 정도냐, 네 조카? “ “그건 안돼지! 오케이의 새 엄마를 아무렇게나 고를 순 없어! 음… 그러면 좀 부탁해볼까? “ “그래, 며칠만 기다려 보라고. “ 여자는 웃으며 남자의 뺨에 입을 맞추고서 몸을 돌렸다. 남자는 뒤 돌아선 여자의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웃으며 바라보다가, 철썩 소리가 나도록 후려쳤다. “꺄악! 뭐하는 짓이야? “ “하하, 내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은 복수야. 만약에 네 형부에게 여자가 생긴 게 아니라면… 이 이야기 다시 심각하게 해 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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