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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거지 저 스태프
?
아내의 몸을 가리고 있는 스태프의 각도에서 벗어나려 할 때 스태프가 아내에게서 떨어진다
.
그런 아내의 가슴 위엔 분홍색 수건이 가지런히 올려 있을 뿐이었다
.
젖꼭지 부근이 살짝 돌출되어 있는 채로
…
.
이내 촬영이 재개되었다
.
“
예
.
이번 마사지는 복부 마사지입니다
.”
크림을 듬뿍 바른 마사지사의 손에 의해 아내의 깨끗한 배가 번들거리게 변해간다
.
마사지사는 아내의 배를 위에서 아래로
,
안에서 바깥으로 부드럽게 문지른다
.
그렇게 한참을 문지르는 마사지사의 손의 범위가 점점 넓어진다
.
그때 화면을 바라보던 중 무언가를 발견한다
.
마사지사의 손에 의해 아내의 하얀 팬티가 살짝 내려간 것이다
.
그로 인해 아내의 거뭇거뭇한 털이 살짝 드러난다
.
저쪽은 다듬지 않은 것이다
.
그러나 그때 또 다시 놀라운 장면을 발견한다
.
마사지사가 아내의 배를 문지르면서 은근슬쩍 손가락을 아내의
팬티 속으로 살짝 살짝 넣고 있는 것이었다
.
아내도 그런 마사지사의 행동에 당황했는지 고개를 돌린다
.
나를 보는 것이다
.
왜 나를 보지
?
“
컷
!
화진씨 왜 그래요
?”
“
예
?
아
,
아뇨
…
.
아무 것도
…
.”
아내는 그렇게 말하며 재빨리 팬티를 살짝 올린다
.
힐끔 나의 눈치를 보며
…
.
그러나 난 여전히 그런 아내를 못 본 체 할 뿐이었다
.
다시 촬영이 재개되었지만 이번엔 마사지사의 그런 행동이 없다
.
복부 마사지가 끝나고 또 다시 촬영을 쉬어 간다는
PD
의 말이 이어졌다
.
원래 이렇게 많이 쉬었나
…
.
나 역시 은근히 지쳐서 근처 스태프들 의자에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
그때
PD
가 누워 있던 아내에게 다가가 뭐라고 말하는 것이 보인다
.
그리고 꽤 긴 이야기 끝에 나를 힐끔하고 바라보는 아내도
…
.
아내가 타월로 몸을 감싼 뒤 조심스레 침대에서 내려와 나에게 다가왔다
.
“
나 화장실 다녀올게
.”
“
응
.
다녀와
.
그런 걸 뭘 말하고 그래
.”
나의 말에 아내가 어색하게 웃은 뒤 종종걸음으로 스튜디오를 빠져 나간다
.
그리고 잠시 후
PD
가 나가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
그렇게 다시 촬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데 아내와
PD
가 돌아오질 않는다
.
또 다시 몸이 떨린다
.
스태프들 모르게 조심스레 스튜디오를 빠져 나온다
.
그리고 여자화장실로 들어간다
.
당연히 잠겨 있는 칸이 하나도 없다
…
.
아내는 어디 있지
…
.
근처 방들을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아내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는다
.
이상스레 떨리고 흥분되는 몸을 가누며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온다
.
그리고 한참 후 돌아오는 아내를 발견한다
.
나를 힐끗 보고는 다시 침대에 누우려는 아내를 불렀다
.
“
화진아
.”
“
응
,
응
?”
“
화장실에서 뭐 이렇게 늦게 와
.”
“
응
?
아
…
.”
아내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귓속말로 조용히 속삭인다
.
“
큰 거
.
큰 거 보느라고
…
.”
아내는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렇게 말하곤 다시 침대에 눕는다
.
여자화장실에 없었다는 말이 목구멍 끝까지 올라왔다 들어간다
.
그렇게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다
.
아내의 평일 촬영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
그럴 때마다 회사에서 아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
내가 언제 이렇게 아내를 생각했던 적이 있었을까
…
.
연애 초에도 이보다 덜 생각했을 것이다
.
아내는 평일 촬영이 있는 날이면 항상 밤늦게 술을 마시고 들어온다
.
가끔 진짜 술 냄새가 날 때도 있지만 여전히 안 날 때가 더 많다
.
하루는 아내를 기다리는 것에 지쳐 먼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한 적이 있었다
.
하지만 잠이 올 리 있을까
…
.
아내에 대한 생각으로 전혀 잠이 오질 않는다
.
그때 어둠 속에 있는 나에게 조용히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온다
.
아내가 들어온 것이다
.
그리고 이내 침실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
“
어
?
자네
.
자기야
…
.
자기야
…
.”
아내가 목소리를 낮춰 나를 부른다
.
하지만 난 아내의 부름에 답하지 않았다
.
그저 낮게 코를 골며 자는 척을 할 뿐이었다
.
“
후우
…
.”
내가 잠든 것을 확인한 아내의 긴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
스르륵 옷을 벗는 소리와 함께
…
.
“
아
…
.
여기 조금 아프네
…
.”
응
?
어디가 아프지
?
그때 핸드폰의 가벼운 진동소리가 들린다
.
그와 함께 침실 밖으로 나가는 아내의 소리도
…
.
난 재빨리 살짝 열린 문 쪽으로 다가가 아내의 통화내용을 듣는다
.
“
예
?
아
…
.
자고 있어요
.
예
.
예
…
.
아뇨
.
괜찮아요
.
예
?
푸훗
…
!
아뇨
.
아뇨
.
정말 거긴 처음이었다니까요
.
그래서 지금 좀 아파요
.
아이
…
.
잘하긴요
.
정말 그러지 마세요
.
예
.
예
.
그럼 주말에 뵐게요
.
주무세요
.”
회차 목록(5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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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편지3새싹2026. 05. 02. 09:08
매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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