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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
그 말에 나와 아내가 동시에 놀라자 남자가 웃는다
.
“
하하
.
홀딱 벗으라는 거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
저기 탈의실에 들어가시면 팬티하고 수건이 있을 겁니다
.
그 팬티 입으시고 수건으로 가리시고 나오시면 되요
.”
뭐야
.
그건 홀딱 벗으라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
아니 오히려 홀딱 벗는 것보다 더욱 부끄러울 것이다
.
게다가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
.
아내는 망설이고 있었다
.
아내 생각에는 수영복 같은 것이라도 입을 줄 알았겠지
…
.
내가 망설이는 아내를 설득해 집으로 가려고 할 때 아내가 탈의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깜짝 놀란 나는 황급히 아내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
“
화진아
.
너 진짜 할 거야
?”
“
에이
…
.
그냥 한 번 해보고 이상한 거면 하지 말자
.
오늘은 일단 왔으니까 그냥 한 번 해보기로 하자
.”
아내는 멋쩍게 웃으며 말하고는 탈의실로 들어간다
.
난 그저 멍하니 탈의실 밖에서 아내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
아내를 기다리면서 내 스스로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
왜 적극적으로 아내를 말리지 않은 거지
?
화를 내면서 끌고 나가야 정상 아닌가
?
나 자신에게 그렇게 질문을 던졌지만 마땅한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
그러나 곧 탈의실에서 나온 아내를 보고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희미하게 들을 수 있었다
.
나의 본능으로부터
…
.
탈의실에서 나온 아내는 커다란 분홍색의 타월로 하얀 몸을 감싸고 있었다
.
마치 타월 밑에는 아무 것도 안 입은 것처럼 말이다
.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아내에게 쏠린다
.
그 순간 나는 말로 하지 못할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뭐지 이 느낌은
?
“
오
!
진짜 웬만한 모델보다 훨씬 아름다우시군요
.
이쪽으로 오시죠
.”
남자는 아내를 이끌어 침대에 앉힌다
.
그리고 주머니에서 고무줄을 꺼내주며 머리를 묶으라고 했다
.
아내가 자연스럽게 고무줄로 머리를 묶자 살짝 타월이 흘러내린다
.
그 장면을 본 나는 턱하고 숨이 막혀왔다
.
화나서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엄청난 흥분이 밀려와서였다
.
젖꼭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아내의 뽀얀 가슴이
3
분의
1
가량이나 보였다
.
매일 보는 아내의 가슴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지금 이 상황에서 유독 흥분이 된다
.
남자는 머리를 묶은 아내를 침대에 눕힌다
.
그리고 아내의 몸을 가리고 있는 타월을 벗기려 한다
.
“
에
?
뭐
,
뭐하시는 거예요
?”
아내가 놀라 타월을 붙잡자 남자가 웃으며 안심을 시켰다
.
“
걱정 마세요
.
타월 접어서 가슴 부분 가려드리니까
…
.
마사지하려면 어쩔 수 없거든요
.”
남자는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아내의 몸에서 타월을 벗기더니 척척 접어 아내의 가슴에 올려놓는다
.
그러자 그 와중에 아내의 탱글탱글한 가슴이 살짝 드러난다
.
분홍색의 젖꼭지와 함께
…
.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
아내의 가슴은 가려지긴 했지만 타월 아래로 드러난 아내의 팬티가 문제였다
.
저
,
저게 뭐야
…
.
종이 팬티 아니야
?
아내의 중요한 부분을 가리고 있는 팬티는 천 팬티가 아니라 일회용으로 보이는 하얀색의 얇은 종이 팬티였다
.
워낙 얇기에 아내의 검은 털이 살짝 비치는 것은 당연한 일
…
.
난 주위를 둘러보았다
.
그러나 누구 하나 아내의 그런 모습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없다
.
“
자 촬영 들어가겠습니다
.”
회차 목록(5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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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부엉이5새싹2026. 05. 16. 07:24
몰입해서 한 번에 다 읽었습니다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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