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M (각색)
21화. MMM (각색) 25
구름위나침반32026. 05. 16. 11:4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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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에 대한 내용을 듣자마자 선생의 말을 끊고 불같이 화내는 그녀의 태도에 선생님은 쩔쩔맬 뿐이었고
,
잠시간 가만히 앉아있던 정환의 어머니는 한숨을 내쉬었다
.
"
후우
...
학교에 처분을 맡긴 것만 해도 많이 양보해드린거에요
.
그러니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가만히 있기는 좀 그렇군요
."
"
그러면 어머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합당한 처벌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
"
당연히 무기정학이지요
!"
"
그게
..."
졸업까지 얼마 남지않은 학생에게 무기정학이라는 것은 결국 인생 망치겠다는 얘기밖에 안되었다
.
"
저
...
사모님
,
치료비와 보상은 제가 모두 부담할테니 부디 그런 심한 처사만은
..."
그때 엄마가 정환의 어머니가 하는 말을 듣고 말을 꺼내었고
,
엄마의 말에 정환의 어머니는 눈살을 찌푸린 채 말하였다
.
"
돈은 저희 집에도 많거든요
?
굳이 그쪽 신세를 질 필요는 없고
,
제가 원하는 것은 확실한 처분 뿐입니다
."
"
하지만 우리 현우가 그렇게 나쁜 아이는 아니에요
...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
후회하고 있으니 다시는 그러지 않을거에요
."
"
그쪽이 그렇게 아들을 감싸고 드니까 애가 싸가지없게 자란거잖아요
!
이런 일이 생긴 이유는 댁의 아들에 대한 무책임한 믿음 때문이 아닌가요
?"
그 말에 엄마는 기가 죽어 고개를 푹 숙였고
,
생각해보니 자신도 너무 심하게 대하는 것 같아 언성을 조금 낮추고 진정한 채 말을 이어나갔다
.
"
그쪽에게 악감정은 없으니 오해하지 마세요
.
다만
,
아들이 잘못을 저지른다면 절반은 부모 책임이기도 하니까요
."
"...
아들의 잘못이 부모의 책임이라는 말
,
잘 들었습니다
."
정환의 어머니 말을 듣고 있던 엄마가 그 말에 대답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
갑작스레 자리에서 일어난 어머니의 행동에 정환의 어머니는 눈을 가늘게 뜨고 올려다보며 말하였다
.
"
그러면
,
무기 정학을 받아 들이겠다는 얘기인가요
?"
"
아니요
.
아무리 그래도 무기 정학까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
그러니 제가 대신
..."
그 말을 끝으로 엄마는 정환과 그 어머니 쪽을 향해 무릎을 꿇고 이마를 땅에 붙이고 용서를 빌었다
.
"
책임지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
잘못했습니다
.
정말 죄송합니다
.
모두 제 잘못입니다
.
부디 저희를 용서해주세요
..."
엄마의 뜻 밖의 행동에 선생님과 정환의 어머니는 크게 당황하였고
,
나 역시 당황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되었다
.
"
어
,
엄마
...!
뭐하시는거에요
?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
그냥 제가 학교 그만둘테니까 어서 고개 들라고요
!"
내기 급히 엄마를 일으켜주려 할때 정환과 시선이 마주하게 되었고
,
녀석은 엄마를 내려다보며 소리없이 웃고 있었다
.
그 웃음을 본 나는 깨달았다
.
지금 엄마가 하고 있는 이 굴욕적인 행동이 바로 녀석에 의한 명령이라는 것을
.
엄마는 지금 정환의 어머니가 아닌
,
정환에게 엎드려 빌고 있는 것이였다
.
사태를 파악한 나는 이를 갈며 당장에라도 정환에게 달려들어 녀석의 목을 졸라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그러나 나를 위해서 이렇게 까지 하는 엄마를 위해 참아야만 했다
.
엄마의 행동에 당황한 정환의 어머니는 말을 더듬었다
.
"
뭐
,
뭐하시는거에요
?
그렇게 감정적으로 나온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니 어서 일어나셔서 이성적으로 대화로 해결합시다
."
"
엄마
,
현우 어머니가 이렇게 까지 하는데 그냥 봐주자
.
현우도 반성하는 것 같고
,
친구 사이에 다툰 것 가지고 정학이니 뭐니 해버리면 나 다른 애들한테 왕따 당할 수도 있단 말이야
."
엄마 몰래 미소짓고 있던 정환은 표정을 진지하게 바꾸고 자신의 엄마를 바라보며 말하였고
,
그런 정환의 말에 잠시 고심하던 정환의 어머니는 아직도 무릎꿇고 엎드린 채 고개를 들지
못하는 엄마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
"
하아
...
댁이 아들 때문에 그렇게 까지 하시니 같은 엄마로서 뭐라고 할 수 없네요
...
그냥 선생님께서 정학이든
,
근신이든 알아서 해주세요
."
"
알겠습니다
."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정환의 어머니는 녀석을 데리고 상담실에서 나갔고
,
선생님은 아직도 고개를 들지 않는 엄마의 행동에 어색한 표정을 지은 채 내게 말하였다
.
"
저
,
저기
...
난 교무실에 갈테니 어머님이 진정하시면 네가 위로 좀 해드려라
."
"...
네
."
선생님이 나가자 멍하니 무릎꿇고 있는 엄마의 옆에 앉은 나는 엄마가 걱정되어 약간 잠긴 목소리로 말하였다
.
"
엄마
,
미안해요
."
"
아니야
,
내가 더 미안해
..."
천천히 몸을 일으키려던 엄마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휘청거려 깜짝 놀란 나는 황급히 엄마를 부축해주었고
,
나는 그런 엄마에개 말하였다
.
"
제가 부축해줄테니 같이 집까지 가요
.
바래다 드릴테니
."
"
됐어
.
아직 수업도 다 끝나지 않았으니 어서 가보렴
.
엄마는 교무실에 들러야 되잖니
..."
"
그럼 엄마
...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
"
걱정마렴
."
엄마의 말에 마지못해 팔을 놓아준 나는 힘없이 상담실을 나서는 엄마의 나약해보이는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
잠시 후 상담실에서 나온 나는 멀어져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복도 끝에서 계단 쪽을 향해 옆으로 꺾자 시야에서 사라졌다
.
"
하아
..."
한숨을 쉬고 느릿한 발걸음으로 교실을 향하다 싱숭생숭한 마음 때문에 어차피 실질적으로 현재 기간에는 수업따위 수업일 수 외에는 아무런 효능이 없고 딱히 공부하지않고 다들 놀기만
하는지라 교실에 들어가기 싫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
그래도 수업시간이랍시고 복도는 사람 하나 없는 미지의 공간마냥 조용하기 그지없었고
,
복잡한 마음에 괜시리 이런 정적과 고독이 좋아서 몇걸음 걷지 못하고 창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
구름이 몇점 밖에 없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담배가 피우고 싶어졌다
.
이런 상황에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다 선생님에게 걸리면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기 정학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나는 자리를 옮겼다
.
학교 구석의 창고 뒤 낡은 화장실은 냄새가 나지만
,
담배를 피울만한 다른 장소는 많지만 이 곳에 굳이 올 필요까지는 없는지라 나 외에는 그 누구도 오지 않는 곳이기에 여기가 그냥
마음에 들었다
.
고독을 씹으며 담배나 한대 빨아볼까 싶어 품에서 담배갑을 꺼내며 화장실 안에 들어서기 직전
,
안에서 들려오는 거친 욕설에 순간 발걸음을 멈추게 되었다
.
"
이 씨발년아
!
네년 아들내미 때문에 좆나 아프잖아
...!
이거 어쩔껀데
?"
욕설이 나온 이후로 살덩이끼리 맞부딪치는 철썩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
주말동안 들을만큼 들은 익숙한 흐느낌 소리가 뒤이어 들려왔다
.
"
아흐흑
,
주인님
.
죄송해요
.
제발 용서해주세요
."
나는 화장실 쪽으로 얼굴을 약간 내밀어 안쪽을 확인하자 내 시야로 보이는 것은 평소 등을 자주 기댔던 화장실 벽에 손을 짚은 엄마가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있었고
,
그런 엄마의 보지를
쑤셔박는 정환이 엉덩이를 연신 내리치는데 치마를 위로 걷어올려 음모가 훤히 보이는 하체는 팬티를 입고 오지 않았는지 주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
하으응
,
주인님
...
더 세게
,
노예년의 엉덩이를 더 세게 때려주세요
..."
"
그래
,
이 쌍년아
!
씨발년아 네 입으로 말해봐
.
내가 너한테 창녀라고 부른게 그렇게 잘못된거냐
?
돈 대신 내 좆물 받아먹고 사는 창녀잖아
!
확 반 애들한테 돌려 버릴까 보다
...
씨발
!"
"
이런 씨발놈이 정신을 못 차렸네
...?"
"
뭐
,
뭐야
...!?
어떻게 여길
..."
섹스하는 것을 들킨 엄마와 정환은 내가 모습을 드러내자 얼어붙은 것 마냥 굳어버렸고
,
정환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나는 머리 끝까지 화가 치솟아 올라 주먹을 풀었다
.
뚜두둑거리는 소리를 내며 정환에게 다가간 나는 엄마가 황급히 내게 달려와 정환을 때리려는 것을 막으려 하며 말하였다
.
"
혀
,
현우야
...!
이게 그
..."
"
씨발
,
비켜봐요
."
처음으로 엄마에게 욕설을 내뱉은 나는 엄마를 가볍게 밀치고 당황한 정환의 배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
"
커헉
...!"
고통에 상체를 수그리는 정환의 얼굴을 무릎으로 올려쳐버린 나는 다시 상체가 일으켜진 정환의 턱을 주먹으로 후려쳤다
.
뻑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정환이 옆으로 쓰러졌고
,
어쩔 줄 몰라하는 엄마의 팔을 붙잡은 나는 더 이상 학교에 있을 기분이 들지 않아 집으로 끌고 들어깄다
.
마치 바람난 아내를 현장에서 붙잡아 집으로 가는 남편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게 된 나는 아무 말 없이 내 손에 이끌려 집으로 가게 된 엄마가 아까 전 정환과의 섹스를 하는 것을
떠올리고
,
녀석들에게 어떻게 복수할 지에 대해서 고심하였다
.
집에 도착한 나는 현관 문에서 집 안으로 들어가려던 엄마에게 말을 걸었다
.
"
엄마
."
"...
으
,
응
?"
조심스레 뒤로 돌아서는 엄마를 그 자리에서 덮쳐누른 나는 엄마의 가슴을 세게 움켜쥐며 분노에 언성을 높인 채 말하였다
.
"
씨발
!
그렇게 그 새끼들 좆이 좋은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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