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세 상편

붉은나그네2026. 03. 14. 22:19 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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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일을 언제나 작은 세상이라고 부른다. 중학교 시절, 용돈을 몇 달 치를 꼬깃꼬깃 모아 달려가곤 하던 곳이 플라스틱 모델 전문점이었다. 진열대 가득 걸려있던 모형 비행기며, 군인들의 미니어처 모형들은 나의 어릴 적 모든 것을 사로잡았으니까. 어머님은 그런 나를 가리켜, ‘사내애가 거 뭐고, 빤 도깨비(소꿉장난의 경상도 사투리)도 아이고, 희한하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아랑곳 하질 않았다. 유달리 소심한 성격에다, 내성적이기까지 한 나에게 그 미니어처 모델들은 유일한 친구이자, 삶의 낙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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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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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른한등대지기4새싹2026. 08. 07. 17:50

    묘사가 참 좋네요

  • 취한달팽이5새싹2026. 03. 18. 18:48

    다시 읽어도 좋네요

  • 느긋한여행자2새싹2025. 09. 07. 00:04

    중간에 못 끊고 끝까지 봤네요

  • 새벽카페인새싹2026. 07. 23. 02:45

    몰입해서 한 번에 다 읽었습니다

  • 나른한그림자2새싹2026. 07. 29. 12:00

    덕분에 잘 봤습니다

  • 은밀한여행자2새싹2026. 06. 29. 07:14

    완결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