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 서연의 이탈 7부

촛불든속삭임72026. 05. 30. 17:02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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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셔츠를 가져가 버리자, 마지막 남은 방어선마저 사라진 서연은 눈부신 태양 아래 완벽하게 발가벗겨진 채 난간에 홀로 남았습니다. 2층 테라스의 뜨거운 공기가 그녀의 가슴과 배, 그리고 노출된 하반신을 노골적으로 훑고 지나갔습니다. ​에단은 숨조차 쉬지 않는 듯한 기세로 종이 패드 위에 마지막 선들을 휘갈겼습니다. 셔츠가 벗겨지는 그 찰나의 당혹감과, 이내 체념한 듯 고개를 젖힌 서연의 관능적인 실루엣이 에단의 캔버스 위에서 폭발하듯 완성되었습니다. ​"완성입니다, 서연 씨." ​에단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서연은 마치 마법에서 풀려난 듯 자리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녀는 에단이 완성한 그림을 채 확인하기도 전에, 묘한 고립감과 수치심이 뒤섞인 감정에 휩싸여 서둘러 짐을 챙겼습니다. 에단이 뒤에서 무어라 말을 걸었지만, 서연은 "비행 준비를 해야 해서요"라는 짧은 말만 남긴 채 도망치듯 사우나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호텔 방으로 돌아오는중에 ​"미쳤어, 진짜 미쳤어! 에단 앞에서 왜 그런 거짓말을 한 거야? 개방적인 여자라고? 누디스트인 척했다고?" ​후회가 해일처럼 밀려왔습니다. 에단을 처음 만났을 때 바로 사우나를 뛰쳐나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자존심이, 그리고 박 사무장이 쏟아부었던 히스테리가 그녀를 기묘한 반항심으로 몰아넣었던 것입니다. 서연은 서둘러 호텔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 ​한지훈(40)은 소위 '어둠의 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다. 강남 일대에서 대규모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오피)'를 여러 개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그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쾌락의 끝을 본 남자였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와 달리, 값비싼 수트와 명품 시계로 치장한 그는 언제나 세련된 포식자의 아우라를 풍겼다. ​수없는 여자를 거쳐 갔지만, 지훈에게 여자는 '소비재'일 뿐이었다. 그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면 반드시 맛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기괴한 수집벽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독일 행은 숨 막히는 한국의 단속을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사냥감'을 물색하기 위한 놀이공원 방문이나 다름없었다. ​ ​인천발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 일등석. 지훈은 지루한 표정으로 샴페인을 홀짝이던 중, 그의 시선이 한곳에 고정되었다. 비즈니스석 구역에서 승객들을 응대하던 승무원, 윤서연. ​지훈의 노련한 눈은 단숨에 그녀의 가치를 알아봤다. 지금까지 그가 돈으로 샀던 화려하기만 한 여자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티 한 점 없는 유니폼, 단정하게 묶은 머리, 그리고 무엇보다 그 눈동자에 깃든 고결하고 지적인 아우라. 그것은 지훈이 한 번도 소유해 보지 못한, '참함'과 '단아함'의 결정체였다. ​'저런 여자는... 침대 위에서 어떤 표정을 지을까.' ​지훈은 10시간의 비행 내내 와인을 주문하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했다. 그녀가 정중하게 목례를 할 때마다, 가볍게 굽어지는 손목의 곡선과 살짝 벌어지는 입술 사이로 보이는 하얀 치아는 지훈의 탐욕을 극도로 자극했다. 그는 이미 돈은 얼마든지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문제는 그녀의 그 고고한 성벽을 어떻게 무너뜨리느냐였다. ​ ​독일 도착 이튿날, 지훈은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배회하다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 한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창가 너머로 6월의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2층 야외 테라스가 보였다. 지훈은 습관적으로 가방에서 400mm 망원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를 꺼냈다. 그의 취미 중 하나는 여행지의 풍경이 아닌, 아름다운 이성을 몰래 캔디드 샷(Candid shot)으로 담는 것이었다. ​렌즈를 조절하며 테라스를 살피던 중, 지훈의 손이 멈칫했다. ​"아니... 저 여자는?" ​기내에서 본 그 고결하던 여신, 서연이 그곳에 서 있었다. 그것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벽한 나신으로. 지훈의 입가에 짐승 같은 미소가 번졌다. 그녀는 독일의 FKK(나체 문화) 사우나 테라스에서, 마치 자신의 안방인 양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있었다. ​지훈은 미친 듯이 셔터를 눌렀다. 망원 렌즈는 서연의 당황한 눈동자, 휴대폰 화상 통화를 하며 짓는 그 거짓된 미소, 그리고 무엇보다 격자무늬 난간 사이로 적나라하게 노출된 그녀의 은밀한 곳까지 잔인할 정도로 선명하게 포착했다. 그녀가 사랑하는 연인 '민준'에게 "독일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고 거짓말하는 그 순간, 그녀의 나신은 지훈의 카메라 메모리 카드에 '가장 짜릿한 배덕의 기록'으로 저장되고 있었다. ​ ​사우나 일정을 마치고 몽롱한 기분으로 호텔 로비 엘리베이터 앞에 선 서연의 뒤를 지훈이 그림자처럼 쫓았다. 서연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는 찰나, 지훈이 그녀의 옆으로 다가와 휴대폰 화면을 들이밀었다. ​화면 속에는 불과 1시간 전, 테라스 난간에 알몸으로 기댄 채 민준과 통화하던 서연의 고화질 사진이 떠 있었다. 다리 사이의 은밀한 곳까지 선명하게 찍힌 그 사진은 서연의 세상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윤승무원님, 독일 날씨가 정말... '개방적'이네요? 기내에서의 그 단아함은 어디 가고, 여기선 아주 대담하시네." ​서연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지훈은 낮고 비열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민준 씨라고 했나? 그 친구가 이 사진 보면 뭐라고 할까? 아, 지금 이 사진 인터넷에 올리면 1시간 안에 전 세계 스튜어디스 게시판에 도배될 텐데. 번호도 다 알고 있거든요, 제가." 자 이 사진과 영상 민준씨에게 지금 발신버튼 누를까? 아님 잠깐 나하고 방에서 이야기할까? ​서연은 순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살려주세요... 제발... 시키는 건 뭐든 할게요." ​지훈은 비릿하게 웃으며 그녀의 룸 키를 뺏어 들었다. "그럼 들어가서 이야기하죠. 비행기에서부터 당신이랑 꼭 해보고 싶었던 게 많았거든요. ​ ​호텔 방 문이 닫히자마자 지훈은 서연을 침대로 밀쳐버렸다. ​지훈은 방에 들어가자 마자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고 녹화 버튼을 눌렀다. 서연은 자신의 누드사진이 유출될까봐 지훈이 설치하는 카메라가 보이지않았다. 순간 눈앞이 깜깜했다. ​"윤 승무원, 아니 서연 씨. 너무 긴장하지 마요. ​서연은 수치심에 고개를 숙였지만, 지훈이 휴대폰을 흔들며 '전송' 버튼에 손가락을 올리는 시늉을 하자머리를 흔들며 안된다고 표현했다. 지훈의 입술이 열리며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훈: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야지? 말해봐." ​서연: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이름은... 윤서연입니다. 스물다섯 살이고, 현재 S 항공 국제선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훈: "승무원이라... 어쩐지 비행기에서 보는데 유니폼 태가 남다르더라고. 그럼 사는 곳은 어디야? 비행 끝나면 어디로 돌아가는지, 그 우아한 몸을 뉘이는 곳이 궁금하네." ​서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살고 있습니다." ​지훈: "강남녀였네? 역시 고급스러워. 자,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 아까 사진 속에서 통화하던 남자. 그 친구랑은 어떤 사이야? 얼마나 만났고, 서연 씨는 그 남자를 얼마나 사랑하지?" ​서연: "2주 전에... 우연히 만나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예요. 정중하고 따뜻한 사람이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어요. 제발, 그 사람만은 모르게 해주세요..." ​지훈: "진심이라... 그 진심이라는 게 참 웃기네. 그런 남자를 둔 여자가 독일 오자마자 혼탕에 가서 홀라당 벗고 누워 있었다고? 자,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보자고. 오늘 아침, 그 사우나엔 왜 간 거야? 그리고 거기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신이 '개방적인 여자'라고 자랑하며 즐겼던 그 순간들을 하나하나 묘사해 봐." ​서연: "비행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사무장님께 갈굼당하고 시차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단순히 땀을 빼러 간 거였어요. 남녀 혼탕인 줄은 정말 몰랐어요. 그런데 잠에서 깨보니 사람들이 가득했고... 그때 비행기에서 만났던 승객을 마주쳤어요." ​지훈: "에단? 그 외국인 놈 말하는 거지? 렌즈로 보니까 아주 가관이던데. 그놈 앞에서 알몸으로 앉아서 과일도 먹고, 그림 모델까지 해줬다며? 그때 기분이 어땠어?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인데, 낯선 남자들이 당신의 그 하얀 몸을 구석구석 훑어볼 때... 솔직히 짜릿하지 않았어?" ​서연: "아니에요... 너무 당황해서... 그냥 당당한 척 연기했던 것뿐이에요.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서, 내가 그런 문화에 익숙한 사람인 척 거짓말을 했어요." ​지훈: "거짓말이라기엔 너무 즐거워 보이던데? 특히 그 민준이라는 놈이랑 화상 통화할 때 말이야. 상체는 셔츠로 가리고, 난간 아래로는 그 매끄러운 엉덩이랑 다리 사이를 길거리 사람들한테 다 보여주고 있었잖아. 민준이가 '예쁘다'고 할 때, 속으로 무슨 생각 했어? '내 남자는 내 밑이 다 뚫린 줄도 모르네' 하면서 비웃은 거 아니야?" ​서연: (눈물을 흘리며) "절대 아니에요... 정말 몰랐어요. 난간이 그렇게 뚫려 있는 줄은... 그냥 빨리 전화를 끊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지훈: "서연 씨, 거짓말하면 재미없어. 카메라 렌즈는 거짓말을 안 하거든. 당신 아까 에단이라는 놈이 그림 그릴 때, 셔츠 벗어 던지고 가슴 펴면서 호흡 가다듬었지? 그건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싶어 환장한 여자의 몸짓이었어. 자, 인정해. 당신 안에는 그런 발칙한 본능이 숨어있다는 거. 그 지적인 유니폼 속에 감춰둔 진짜 취미가 뭐야? 사실은 이런 노출을 즐기는거 아니야?" ​서연: "아니에요... 전 그냥 평범하게 일하고... 운동하고... 쉬는 날엔 시집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오늘 아침은 정말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제발 믿어주세요." ​지훈: "시집을 읽는 승무원이 독일 사우나에서는 알몸으로 외국 남자들과 아침 식사를 한다라... 이거 아주 매력적인 소재네. 지훈은 소파에 깊숙이 몸을 묻고, 마치 관객이 공연을 기다리듯 눈을 빛냈습니다. "옷 벗어" ​"서연 씨, 그냥 벗으면 재미없잖아? 당신 전공을 살려봐. 기내 방송 하듯이, 아주 우아하고 정중하게 안내 멘트를 하면서 하나씩 벗는 거야. 승객들한테 서비스하듯이 말이야. 알았지?" ​지훈이 휴대폰의 '전송' 버튼 위에 손가락을 올리자, 서연은 절망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떨리는 입술을 뗐습니다. ​서연은 승객이 앞에 있다고 최면을 걸며, 평소 비행기에서 하던 그 단아하고 지적인 미소를 억지로 지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눈가에는 채 마르지 않은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승객 여러분, 저희 비행기는 이제... 당신의 욕망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이륙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연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유니폼 재킷의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쾌적한 비행을 위해... 겉옷은 잠시 벗어두셔도 좋습니다." ​재킷이 어깨너머로 힘없이 떨어지며 하얀 블라우스 차림이 드러났습니다. 지훈은 "목소리가 너무 떨려, 더 우아하게!"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서연은 침을 삼키며 다시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제... 기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승객 여러분의 시야를 방해하는 상의를... 제거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S 항공만의 특별한... 서비스입니다." ​블라우스의 단추가 차례로 풀리고, 풍만한 가슴을 감싼 속옷 위로 서연의 유백색 살결이 드러났습니다. 지훈은 만족스러운 듯 카메라를 줌인했습니다. ​"승객 여러분... 이제 하반신의 긴장을 풀 시간입니다. 지퍼를 내리는 소리에 집중해 주십시오. 목적지까지... 가장 편안한 자세로 모시겠습니다." ​'치익-' 하는 서늘한 지퍼 소리와 함께 유니폼 스커트가 바닥으로 흘러내렸습니다. 팬티스타킹만 신은 서연의 긴 다리가 조명을 받아 비현실적으로 빛났습니다. 서연은 이제 마지막 단계를 향해 가며 목소리를 더욱 가늘게 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상시에는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듯, 당신의 시선을 고정시킬... 마지막 방어선을 해제하겠습니다. 이제 이 비행의... 진짜 모습을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연은 자신의 손으로 브래지어 끈을 풀고, 마지막 남은 팬티까지 천천히 발목 아래로 밀어냈습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한 나신이 된 서연은, 기내 방송을 마칠 때처럼 허리를 숙여 정중하게 목례를 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승객 여러분의... 윤서연이었습니다." ​지훈은 소파에서 일어나 광기 어린 박수를 쳤습니다. "와, 진짜 최고네! 역대급이야 서연 씨. 그 지적인 목소리로 알몸이 되어가는 과정을 생중계하다니... 남친이 보면 기절하겠어, 안 그래?" ​"자, 방송 끝났으니까 이제 기내식 서비스 시작해야지? 내 쪽으로 기어와 봐, 서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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