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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1부 2장
주임이의 탱탱한 유방이 풍선처럼 눌리며 내게로 전해져 왔다.
이러면 안되지..........
“주임아......잠시만.....”
내허리를 두르고있는 주임이 팔을 잡았다.
힘껏 안고 있는 주임이를 멀리 할 수 없었다.
주임이는 머리를 들어 나를 쳐다보았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주임이가 눈을 감았다.
옅게 풍기는 주임이의 특유한 내음새....
어찌 할까.............
주임이도 갈등하는 것 같았다.
주임이가 눈을 감은 상태에서 내입술에 키스를 했다.
아.....아......어찌 해야하나............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소서................
믿지도 않는 종교적 주문이 내뇌리를 스쳤다.
나는 내가 지은 미안함 때문에 말을 못했다.
“자기...씻구 올게”
“그래....”
“참...자기...담배 피지마...알았지?”
주임이가 욕실로 향했다.
참으로 만감이 교차했다.
내가 왜 이러지........
내가 미친 거 아냐........
근데 이 묘한 기분이 뭘까?..........
근친간음이라서..........
이러면 안되는데...........
이리저리 혼란한 생각이 들었다.
잠시후 주임이가 나를 불렀다.
같이 씻자는 것이었다.
주임이는 내게 정성껏 비눗칠을 해주었다.
그리고는 적절한 온도의 물을 뿌려주었다.
같이 욕실을 나와서는 몸에 물기를 닦아주었다.
옷까지 주임이가 입혀주었다.
“너 안하던 걸 하냐?”
“그냥 해 주고 싶어서.....”
주임이 옷을 내가 입혀주었다.
주임이는 고맙다는 말대신 키스를 했다.
“자기야...우리 나가자...오늘 자구 갈꺼지?”
“응...”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자기...우리 택시타구 가자....”
“그래...”
온양시내로 와서 조용한 퓨전 주점으로 들어갔다.
술과 안주를 주문하고 창밖을 내려다 보았다.
“자기...나...알어.....자기가 무슨 얘기하려는지....”
“....”
“자기 너무 부담갖지마....”
“.....”
술이 나왔다.
한잔을 부어 단숨에 넘겼다.
주임이가 계속 얘길했다.
“나... 지혜한테 얘기 들었어...임신이라구....”
“그러...니...”
그럼 알고도 나하구 섹스를.........
“나 실은 그전에 눈치 챘어....”
“....”
“지혜가 전화 왔는데 속이 메스껍고 우슬우슬 춥구 소화가 잘안된다구....
“그랬어...”
“응....그래서 내심 걱정하고 있었어....”
“.....”
“지혜가 사귀는 사람이 자기인줄은 모르다가 지난번에 알았잔아...그래서 더욱...”
“뭔말인지 알어”
“참...지혜한테 말했어?”
“아니...못했어...아니지 할 기회가 없었어.”
“그래...얘기하지 않는게 좋겠어”
“복잡하다....”
“여하튼 지혜한테 말하지말고 있어...충격받으면 안되잔아”
주임이는 지혜 임신한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자기 어떻게 할거야?”
“나....너한테 미안한데....”
“괜찮아....”
소주 한잔을 부어 다시 넘겼다.
“지혜하구 결혼하려구....미안하다....”
"그렇구나...그렇게 되는거구나.....”
주임이가 소주한잔을 원샷으로 마셨다.
“.....”
“그래...그래야지....”
"미안하다.....”
“아냐....내동생한테 잘 해 줘....”
“미안 해.....”
주임이가 눈물을 흘렸다.
나는 미안함에 말을 더 이상 잇지못했다.
주임이는 눈물을 훔치고나서 나를 봤다.
“그래두...다행이야....자기같은 남자를 만나서....”
“그러지....마....더 미안하잔아.....”
“나....오늘...자기하구...마지막을 보내구 싶었어....그래서....”
마지막이라............
“어디 죽으러 가니? 마지막이라니....?‘
“내가 왜 죽어.....더 열심히 살아야지....”
그러더니 또 눈물을 흘렸다.
가슴이 찢어졌다.
어찌 하랴.............
내핏줄을 버리고 주임이하구 살 수도 없고..........
“그래....내가 뭐라구 말을 못하겠다.....”
티슈를 뽑아주었다.
“자기....자기 만나면서 참 좋았는데....”
“.......”
“자기....못잊을거야.....”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했다.
술병이 비기 시작했다.
“나....자기한테 부탁할게 있어...”
“뭔데?”
“지혜한테 잘해주구....나 이제부터 찾아오지마....그리구 잊구....”
“......”
“나두 힘들겠지만...서로 잊지못해두 잊도록 하자...”
“미안하다...정말....”
“지혜하구 정말루 잘살아야 해....”
“그래....”
다시한번 주임이가 조용하게 서럽게 울었다.
나는 주임이 옆자리로 가서 주임이를 포근하게 안았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있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매를...........
너무나두 기가 막혔다.
처형 될 여자를.......
기가 찰 우연이 아니고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겠나..........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나...주임아....널 어떻게 잊겠냐? 너한테 씻지 못할 미안함을 지었다....평생갚아두 못갚을....
이담에 죽어서 다시 태어나면 그때 부부인연 맺자....기다릴게....”
주임이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었다.
주임이와 나는 그날 밤 맺지 못할 인연의 끈을 놓아야만 했다.
그리고....
회차 목록(28화)
- 1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부 1장1,48003.08
- 2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부 2장74003.08
- 3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부 3장49403.08
- 4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부 4장37003.08
- 5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부 5장29803.08
- 6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2부 1장24703.08
- 7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2부 2장21103.08
- 8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2부 3장18603.08
- 9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2부 4장16503.08
- 10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2부 6장15003.08
- 11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2부 7장13603.08
- 12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3부 1장12403.08
- 13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3부 2장11503.08
- 14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3부 3장10603.08
- 15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3부 6장9903.08
- 16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4부 1장[1]9503.08
- 17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4부 2장8703.08
- 18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4부 3장8203.08
- 19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4부 5장[1]8003.08
- 20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5부 2장7503.08
- 21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6부 2장7003.08
- 22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8부6703.09
- 23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1부 1장6503.09
- 24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1부 2장6203.09
- 25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2부 2장6003.09
- 26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3부 3장5903.09
- 27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4부 1장5503.09
- 28화잘 부탁드립니다 -실화 14부 2장 (마지막 회)5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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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4남자를 그리며겨울밤여행자604.26220
- 1493음란한 형수-상편 (도련님 너무 외로워요)나른한부엉이204.262001
- 1492몬스터나른한일기704.261000
- 1491아들의 여자친구겨울밤달팽이704.2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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