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4화. 알 수 없는~ 6 (펌)
빗속의그림자42026. 03. 15. 22:13 19
18px
아니면 그 광경이 계속 나를 자극해서일까
.?
"
진주는
...
요새
학교생활 잘하고있죠
..?"
"
아
...
예
...
잘하고있습니다
.."
진주는 우리딸아이 이름이다
.
초딩으로 아직 클려면 한참 남은
우리 아이를 물어보자
어색한 나는 잠시 굳은 듣한 이 차안의 공기를 날려 버리고 싶은 마음에
잠시 조금은 큰 소리로 대답을 했다
.
아니 차안의 공기가 다르다고 느끼는건 나 혼자만의 착각 이리라
내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후배의 아내는
내가 머리에서 무슨 그림을 보고있는지 안다면 아마 뒤로 기겁하여 자빠지고 말리라
.
차가 전철역 앞에 다가왔다
.
뜬금없이 나는 후배의 아내에게
,
"
아 저기 석빈이 잘 지내죠
..?..
같이 한번 저녁이라도 하죠
...?"
하고 불쑥 말을 꺼냈다
.
이런 제기랄 갑자기 왠 저녁
?
"
아
...
예
..
그래요
...
애기 아빠한테 말씀전할게요
...
수고하세요
...!"
"
탕
..."
자동차의 문이 닫히고 차가 저만치 멀어져간다
.
"
쩝
"
뭔가 아쉬운듯한 느낌이 드는건 뭐일까
..?
하루종일 일이 잡히지 않는다
.
그다리
.....
하얗고 뽀얀다리
....
이제는 후배에 대한 걱정은 어디로 사라져갔는지 다 없어져 버리고
하루종일 그 다리와 커다란 덩치의 움직임 만이 내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
아니 갈수록 그 덩치가 더 크게 느껴지는건 왠지
..
"
이봐 김과장
...!"
"
당신 왜그래
..?"
"
어디 몸이 않좋아
..?"
"
왜 오늘 하루종일 그렇게 정신없는 사람처럼 굴어
..?"
"
아
..
예
..
몸이 좀
..
그러네요
.."
"
아 그럼 약이라도 사먹어 하루종일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왔다갔다 하지말고
.."
"
탁
..."
부장이 던지는 서류의 소리와함께 내 머리속의 그림도 휙사라졌다
.
나는 진짜 아픈사람처럼 약국에 간다고 하고서는 사무실을 나왔다
.
그리고는 약국에가서 박카스를 하나사서 마시고는 사무실로 들어왔다
.
"
그래 지금 그런거 생각할때가 아니야 일단 일이나하자
.."
퇴근 무렵이 다 됐을때쯤 이었다
.
"
난 네게 반했어
...
난
네게 반했어
...."
오두방정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자 나는 핸드폰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
"
선배
...?"
"
누구
...?"
"
나요나
....
아니
내 목소리도 몰라보나
...?"
"
아
.....
후배님
...!"
"
후배님은 무슨
...
ㅋㅋㅋ
.....
아
..
오늘 아침에 우리 와이프 만났다면서요
...?"
"
왠일이야
...?"
"
선배가 저녁한번 낸다고 스케쥴 잡자고 했다던데
..?"
이런 제길랄 내가 언제 저녁을 낸다고 했나
..?...
저녁같이
하자고했지
..
"
엉
..?...
응
..
그래 내가 저녁한번 낸다고 했지
..."
"
날 잡어
...
본지도
오래된것 같고 그동안 챙겨주지도 못한것 같아서
..."
"
예
..
알았어요
...
내가 날 잡을게
...
선배가 낸다는데야 내가 언제든 참석하지
...."
"
날 잡고 연락 드릴께요
..."
"
응 그래 수고해라
..."
졸지에 내가 저녁을 낸다고 한것이 되버렸다
.
하여튼 어떠랴 나는 다시 내 환상에서 후배의 걱정으로 생각이 옮겨졌다
.
"
후배를 만나보고 말을해야할지 언질을 줘야할지 아니면
모른척할지 생각해야겠다
."
나는 내말을듣고 놀라는 후배의 얼굴을 상상하기 시작햇다
.
그 표정 내가 너무 일을 크게 벌리는건 아닐까
..?
괜히 다들 잘 지내는데 내가 돌을 던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시작했고
그렇게 그날 나는 별로 일도 하지 못하고 하루를 보냈다
.
부장에게 잔소리만 듣고 그러나 그보다 후배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지가 나에게는 더 관심사였다
.....
나는 회사 정문을 나서서 전철역 쪽으로 발길을 향하기 시작했다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야설
목록 전체보기총 게시물 : 5,484건
번호제목이름날짜조회추천
- 1504더블 데이트 Route C안개낀수집가804.26180
- 1503옆집 남자에게 끌려요[2]은밀한발자국704.261,4536
- 1502촛농 떨어뜨리기[3]붉은이야기꾼04.2610,43250
- 1501어린 토미 - 2부 (femdom,변기노예)별헤는몽상가804.26240
- 1500그 후로조용한편지404.2620
- 1499이혼녀들푸른편지804.26170
- 1498귀연아지의 연습붉은일기504.26440
- 1497수리하는 남자 (꽃집 여사장)바닷가방랑자904.26190
- 1496死神의 날개느긋한나그네1004.26680
- 1495어느 여름날의 서고달빛나그네404.262492
- 1494남자를 그리며겨울밤여행자604.26220
- 1493음란한 형수-상편 (도련님 너무 외로워요)나른한부엉이204.261991
- 1492몬스터나른한일기704.26960
- 1491아들의 여자친구겨울밤달팽이704.26290
- 1490더블데이트1 - 은희의 가슴은하수등대지기704.2600
- 1489회사 성생활수줍은부엉이804.2530
- 1488거짓말 - 4편_완결_바닷가나침반04.25300
- 1487[어제] ♡딸기겅쥬님 과의촛불든나그네604.2550
- 1486미소짓는 아내[1]은밀한산책자404.255023
- 1485동갑 클럽의 여인들설레는산책자1104.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