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

2화. 내 어머니3-1

빗속의여우42026. 04. 28. 21:33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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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 첫 경험-1 ​ 대장 ... !! 내가 이야기 하려는 내용이 결코 무슨 이데오로기나 사상적인 면으로 전개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은 대장도 알고 있잖아 ... ? 이렇게 지루하다고 할정도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것은 지금 이야기중에 나오는 사람들이 모두가 나중에 나의 비뚤어진 성애 ( 性愛 ) 에 대한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금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어 ... ! 부탁해 ... 대장 ... ! 다소는 지루하더라도 끝까지 내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겠어 ...! ​ 대장 … ! ​ 요 며칠 동안 유난히 햇볕은 쨍쨍 내려 쬐고 있었어… ​ 정말 무더운 날씨였어. ​ 시끄러울 정도로 매미 소리 또한 요란 한 거지. ​ 나는 아까부터 별당의 시원한 툇마루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어. ​ ​ ​ 「신도안」의 할아버지 댁은 굉장히 컸어. ​ 우선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마당이 또한 굉장히 넓은 거야. ​ 이 마당에서 가을이면 추수한 볏짐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동네 사람 수 십 명이 모여서 타작을 하는 타작마당으로도 쓰이는 곳인 게야. 추석이나 설날에 동네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풍물놀이로 징이나 장고 북 꽹과리 등을 치는 농악 놀이도 이 마당에서 할 정도로 마당은 넓었어. ​ 마당에 잇대어서 행랑채가 있는 거지. ​ 솟을대문을 한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커다란 곡식창고가 세 개 씩 지어져있고 그 끝에 머슴들이 거처하는 방이 딸린 행랑채가 덩 그만 하게 지어져 있었어. ​ ​ ​ 행랑채와 또 커다란 안마당을 지나서 본 채가 웅장하게 들어앉아 있어. ​ 이 안채는「ㄷ」자(字) 형태로 몸체가 자리를 잡았는데 대청마루는 웬만한 현(縣)의 동헌(東軒)만큼이나 크고 시원하게 넓었어. 또 그 커다란 안채의 뒷마당에는 커다랗게 인공으로 만든 연못이 있고 그 연못 가장자리에 연달아서 아담한 정원과 나무숲들이 알맞게 배열되어 있어. ​ 그 연못을 건너는 가교(架橋)를 건너면 또 아담한「별당(別堂) 채가 있는 거야. ​ 그「별당」은「ㄴ」자 형태로 몸체가 이루어진 기와집인데 본 채 보다는 그 규모가 다소 작지만 이 곳 이야말로 우리 집의 구중궁궐 인 게야. ​ 이곳의 주인은 바로 내 엄마 인 거지… !? ​ 그래서 내 엄마를 모두들은 별당아씨라고 부르고 있는 거야. ​ 우리 집안에서 가장 귀중한 안주인이 거처하는 곳이라 우리 집에 들어 와서 이곳까지 들어오려면 그야말로 각종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법이야. ​ 그런데 세상사에는 엉뚱한 곳에 허점이 있다고… 바로 이 별당에서 한 발짝 면한 담 장 너머가 바로 옆집인 당집 할아버지네 사랑채의 안마당 인거야. ​ 그것도 그 집의 머슴들이 우 굴 거리는 행랑채 와 담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 거지. ​ 그래서 한때는 그 집 머슴 놈들이 우리 집 담장을 넘어 흘금거리다가 들켜서 혼쭐 이 났던 적도 있었다고 나는 들었어... 그이야기를 듣는 동안 나는 문득 그들 중에는 들키지 않고 내 엄마의 사생활(?)을 훔쳐 본 놈들도 더러는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는 거야… 원래 깊은 구중궁궐 속에 숨어있는 여인들의 사생활(?)이란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나이 먹은 늙은이들에게도 가장 흥미를 끄는 장면들 일 테니까… !!?? ​ 아마도 그 장면을 본 그집의 머슴놈들은 커다란 행운이었겠지... ? 틀림없이 내 엄마도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이상한 행동을 했을지도 모르니까... !!?? ​ ​ ​ 마당의 넓은 정원을 사이에 두고 다시또 안채와 사랑채가 구분되는데 사랑채에서 하는 일은 전혀 안채에서는 알 수 없을 정도로 집안이 넓었어. ​ 원래 사랑채에는 내 할아버님과 내 아버님 그리고 내 가 거처하도록 되어 있는데 나는 그 사랑채가 싫었어… ​ 그 곳에 가면 언제나 정장을 하고 앉아서 우리 집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어려운 인사나 격식 갖춘 예의를 차려야 하기 때문에 나는 짬만 나면 도망쳐 나와서 엄마가 거처하는 별당 채로 가서 놀곤 했었어. ​ 나는 요즘처럼 행복한 날은 내 생애에 다시없을 것 같은 기분으로 살고 있는 거야… ​ 제까짓 놈이 살았으면 얼마나 살았다고 그따위 말을 하느냐고 그러겠지만… !? 사실 요즘처럼 엄마가 밖에 나가시지 않고 집에만 있었던 적이 내 기억에 전혀 없었거든… !! ​ 나는 그저 내 엄마만 내 옆에 있어주면 다른 그 어떤 것보다 행복하기만 한 거지… ​ 언제나 내가 별당으로 들어가면 엄마는 말없이 나를 끌어안아주시는걸… !! ​ 또 나는 언제나 엄마와 입 맞추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 했었어… ​ 대전에서도 내가 학교엘 다녀오면 나는 엄마가 일하시는 양조장의 사무실에서거나 또는 커다란 술독들이 가득차있어서 술 익는 냄새가 진동하는 숙성 실에서거나 엄마가 계시는 곳을 찾아가서 우선 먼저 엄마 품에 안겨서 고개를 들고 엄마의 입술을 찾곤 하는 거야… 그러면 엄마는 학교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을 꼬치꼬치 캐 물어보시면서 연신 내 이마에다 입을 맞추어주시거나 아니면 내 눈 등 위에다 엄마의 따뜻한 입술로 문질러 주시곤 하는 거지… !! ​ 세상에서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이었지… ​ 그랬었는데 난리가 나서 신도안의 별당에서 꼼짝없이 갇힌 생활을 하시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엄마는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입과 입을 맞대고 내 입술을 빨아 주는 진짜의 입맞춤을 해주시기 시작 하셨어… ​ 그러니까 나는 더더욱 엄마하고 입 맞추는 걸 좋아하게 된 거지… 내가 사랑채에 있다가 눈치를 보면서 어느 새인가 별당으로 도망쳐 나와서 엄마 품에 안기면...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입술을 찾아서 빨아주시는 거지… ​ 누워계시다가도 내가 별당의 안방으로 뛰어들면 엄마는 두 손을 활짝 벌리시고 내가 그 품에 뛰어들도록 해주시고는 내 얼굴을 보듬어 안고 마구 입술을 빨아주시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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