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교환 모임 — 제1회 정기 이벤트

설레는일기72026. 04. 14. 12: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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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교환 모임 — 제1회 정기 이벤트 그해 가을이 깊어 가던 무렵이었다. 아들이 노트북을 내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화면에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운영되는 SNS 모임방이 떠 있었다. 이름만 보면 평범한 취미 모임 같았지만, 가입 심사 질문은 단 하나였다. 「당신은 성인 아들과 합의된 성적 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예 / 아니오」 그리고 그 아래 작은 글씨. 『모자(母子) 교환 및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성인 전용 모임. 강제·미성년·비합의 절대 금지. 얼굴 공개 선택. 제1회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 모집 중.』 아들은 이미 심사를 통과해 있었다. 내가 찍은 사진 몇 장 — 얼굴은 가리고 몸과 결합 장면만 나온 것들 — 과, 아들이 직접 쓴 '우리 관계의 시작과 현재'라는 짧은 에세이가 통과 사유였다. 관리자는 짧은 답장을 보내 왔다. 『환영합니다. 제1회 이벤트, 이번 주 토요일. 장소는 경기도 외곽 프라이빗 펜션. 참가 예정 19쌍 + 주최 1쌍, 총 40명. 마스크·안대 지급. 규칙을 꼭 읽어 주세요.』 나는 노트북을 덮으며 아들을 바라보았다. 화면의 열기가 손바닥에 남아 있었다. "교환이라……. 정말로 다른 엄마들, 다른 아들들과…… 전부?" 아들은 내 허벅지 안쪽을 천천히 쓰다듬으며 낮게 대답했다. 손바닥의 온기가 살갗을 타고 올라왔다. "네. 다만 조건은 엄마가 이미 알듯이 명확해요. 강제 없음, 거부권 절대, 그리고…… 내가 엄마를 어떻게 공유할지는 내가 정해요. 엄마는 내 소유인 채로, 잠시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 주는 거죠. 엄마 생각은요?" 나는 아들의 손을 잡아 내 이미 젖어 가기 시작한 곳에 가져다 대며 조용히 웃었다. "커리큘럼이 또 늘어나네. 좋아. 가 보자. 대신 너는 평소보다 더 철저하게 리드해. 내가 다른 남자 아들들 손에 쓰일 때도, 최종 결정은 네 거야. 알겠지?" 아들의 눈이 깊게 빛났다. 난로 불빛 속에서 그의 동공이 천천히 확장되는 것이 보였다. "알겠어요, 엄마. 그럼…… 이번에는 좀 특별한 준비를 할게요." --- 토요일 오후, 우리는 렌트한 검은색 세단을 타고 펜션으로 향했다. 도시를 벗어나자 하늘이 눈에 띄게 넓어졌고, 산자락을 따라 난 도로 양옆으로 단풍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나는 조수석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다. 내 손은 아들의 허벅지 위에 올려져 있었고, 그의 손은 내 손 위에 포개져 있었다. 나는 검은 코트 아래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아들의 요구였다. "도착해서 코트만 벗으면 바로 준비 완료인 상태로." 속옷도, 스타킹도 없이, 오직 목걸이 하나와 아들이 채워 준 얇은 가죽 초커만. 초커에는 작은 금속 고리가 달려 있었고, 그 고리에는 '아들의 것'이라는 작은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차가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 아들이 내 코트의 단추를 두 개쯤 풀어 주었고, 바람이 스며들 때마다 가슴이 살짝 드러나곤 했다. 펜션은 산속에 홀로 떨어진 2층 건물이었다. 한눈에 봐도 일반 펜션보다 몇 배는 넓은 부지에, 높은 담과 울창한 나무들로 외부 시선이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었다. 넓은 잔디마당, 지하 연회장, 1층 로비와 여러 개의 프라이빗 룸, 2층 침실들로 구성된 대규모 시설이었다. 주차장에는 이미 차들이 가득했다. 번호판을 가린 차들이 대부분이었고, 간혹 외제차도 눈에 띄었다.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오직 하나의 공통된 비밀을 품고 이 산중에 모인 것이었다. 로비에 들어서자 마스크를 쓴 스태프가 우리를 맞았다. 검은 안면 마스크와 번호표가 든 봉투를 건네며, 사무적인 어조로 설명했다. "어머니 번호 07, 아드님 번호 07. 이벤트 중에는 이름 대신 번호로만 호칭합니다. 얼굴 공개는 자유이나, 게임 시간에는 반드시 마스크나 안대를 착용해 주세요. 중앙 홀에서 19시에 시작합니다." 우리는 배정받은 2층 룸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 방은 깔끔했고, 침대 옆 탁자에는 생수와 간단한 간식, 그리고 콘돔과 젤이 정갈하게 놓여 있었다. 창밖으로 다른 쌍들이 속속 도착하는 모습이 보였다. 자동차 문이 열릴 때마다 다양한 연령대의 어머니들이 내렸다. 4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까지, 체형도 제각각이었다. 풍만한 사람, 날씬한 사람,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그 옆에는 아들들이 서 있었다. 대체로 20대 초중반의 얼굴들.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으로 보였다. 셔츠를 단정하게 입은 사람, 후드티를 걸친 사람, 선글라스를 낀 사람. 모두 긴장과 흥분이 뒤섞인 표정으로 마스크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아들이 내 어깨 너머로 함께 내려다보며 속삭였다. "엄마, 저 사람들도 우리랑 똑같은 얼굴이네. 처음 와서 긴장한 얼굴." "너는 안 긴장돼?" "응. 오히려 기대돼요. 엄마가 오늘 어떤 얼굴들을 보여 줄지." 아들은 내 코트 위로 손을 얹고 천천히 허리께를 쓰다듬었다. 아직 게임도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리더의 호흡으로 들어와 있었다. --- 19시가 되었다. 지하 연회장으로 내려가자 시야가 한꺼번에 확 트이는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조명은 어둡고 붉은 기가 돌았으며, 중앙에는 완만한 높이의 원형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주변에는 소파와 매트, 쿠션, 그리고 여러 개의 파티션과 '게임 부스'가 배치되어 있었다. 벽 한쪽에 놓인 대형 화이트보드에는 오늘 진행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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