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
3화
취한발자국52026. 03. 25. 00:28 0
18px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언제부턴가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
슬프고, 외로울때마다 항상 들려오는소리다.
누구에게나 들리는 익숙한 소리라고 생각했다.
또각.. 또각..
우리 가까운 친척들을 포함한 일가족은
여름마다 관광버스를 빌려 단체로 휴가를 갔었다.
매년 그렇듯이 오늘도.. 단체여행이다.
휴게소를 한참지나 고속도로 중간쯤이였다.
" 아아!!! 엄마!!!! 나 똥마려 흐으흐윽.. "
" 잠깐만 기다려! 여기서 싸면안된다!!! "
" 으,응 엄마 "
" 기사님 기사님 ! 우리 애가 화장실이 너무 급하대요!! "
" 아줌마 여기 고속도로 한중간인데! 기다려봐 기다려봐 금방 세워줄게요 "
" 엄마.. 급해 급해 급해 !!!! "
참다못해 죽을지경이였다. 아직 어린나이라.. 배변의 욕구를 참긴 힘들었다.
스으으으으윽.. 끼익
" 엄마 나 빨리 갔다올게!! "
" 혼자 가겠어? 엄마가 같이 가줄게! 가자 우리아들~ "
" 아냐~ 똥누러가는데 무슨 !!!!! 나도 이제 다 컷어!! "
초등학교 막 입학한 나이였지만.. 창피했다.
" 금방갔다올게!!! 아 휴지..! 됐다~ 엄마 기다려~ 먼저 가면 안돼.. "
먼저 가면 안돼.. 먼저 가면 안돼.. 먼저 가면 안돼..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 걱정말고 갔다와!! "
풀숲으로 들어가서 멀쩡한 바닥을 지뢰밭으로 만들고있었다.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익!!!!!!!!!!!!!! 쾅!!!!!!!!!!!!
" 무슨소리지..? "
.......................
.......................
.......................
어린 나이지만.. 알수있었다. 불타 오르는.. 버스..
아무도.. 다시 볼수없음을..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미친듯이 들려오는 또각소리..
.............
흐릿하고 뿌연 사람 모양의 연기가 하나하나.. 하늘로 올라가고있었다.
조금.. 선명한 연기가 하나있었는데 그 연기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있었다.
다른 방향으로 가고있던 연기는.. 점점 선명해지며.... 내 앞으로 다가왔다.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 아악! 또 이꿈이야... 이 또각또각소리 지겨워죽겠어.. "
또각..또각..또각..
또각..또각..또각..
" 왜.. 나한테 이런소리가 들리는거야.. 괴롭다.. "
스르르르르륵...
" 뭐,뭐야.. 너 누구야? "
아무도 없는 집에 나체의 여인이 서 있었다.
회차 목록(3화)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야설
목록 전체보기총 게시물 : 5,484건
번호제목이름날짜조회추천
- 1504더블 데이트 Route C안개낀수집가804.26180
- 1503옆집 남자에게 끌려요[2]은밀한발자국704.261,4536
- 1502촛농 떨어뜨리기[3]붉은이야기꾼04.2610,43250
- 1501어린 토미 - 2부 (femdom,변기노예)별헤는몽상가804.26240
- 1500그 후로조용한편지404.2620
- 1499이혼녀들푸른편지804.26170
- 1498귀연아지의 연습붉은일기504.26440
- 1497수리하는 남자 (꽃집 여사장)바닷가방랑자904.26190
- 1496死神의 날개느긋한나그네1004.26680
- 1495어느 여름날의 서고달빛나그네404.262492
- 1494남자를 그리며겨울밤여행자604.26220
- 1493음란한 형수-상편 (도련님 너무 외로워요)나른한부엉이204.262001
- 1492몬스터나른한일기704.261000
- 1491아들의 여자친구겨울밤달팽이704.26290
- 1490더블데이트1 - 은희의 가슴은하수등대지기704.2600
- 1489회사 성생활수줍은부엉이804.2540
- 1488거짓말 - 4편_완결_바닷가나침반04.25300
- 1487[어제] ♡딸기겅쥬님 과의촛불든나그네604.2550
- 1486미소짓는 아내[1]은밀한산책자404.255023
- 1485동갑 클럽의 여인들설레는산책자1104.2520